어젯밤에 아홉시 쯤 애들 재우다가 깜빡 같이 잠들어버려서 새벽 세 시에 일어났다. 더 자도 되는데 잠이 오질 않아.. 오늘 우현이 네 번째 자작곡이 발표되는 날인데 어떻게 자. 오늘 공연에서 처음 발표한다 그랬는데 내가 어떻게 잠을 자..ㅠ.ㅠ 잠이 안 와서 아직 공연장에 있을 팬들이 혹시 트윗이라도 안 날려주나 들락날락하다가 드디어 뜬 기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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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현은 자작곡이자 신곡인 ‘에브리데이’를 최초 공개했다. 우현은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를 선보이며 ‘에브리데이’를 열창했다.

우현은 ‘에브리데이’에 대해 “제 솔로곡으로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며 “팬 분들과 매일 보고 싶은 마음에 곡을 한 번 써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현은 “가사도 여러분들에 대한 내용”이라며 “저의 뮤즈는 여러분들이다”라고 덧붙여 팬들을 영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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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나의 우현이는…. 팬 입장에선 엄청 소름돋는 일이지만, 왤케 짠내나지. 머릿속에 자기 음악, 자기 팬들밖에 없는 거 같아서. 아니겠지. 알아서 잘 살고 있겠지. 그동안 팬들을 향한 절절한 감정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우현의 노래 가사를 보면, 어차피 보편적인 사랑얘기라 특별한 타겟이 느껴지진 않고 일반인들이 들어도 그냥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노래로 들린다. 나는 우현이가 보편적인 노래를 부르길 바라기 때문에 이 부분이 중요함. 팬들 앞에선 팬들을 뮤즈라 해도 좋지만, 나중에 일반적인 솔로앨범을 낼 때는 그 소리 하지 마라 우현아. 알고 있겠지.

아무튼 그동안 우현이 자신의 자작곡이 대부분 발라드였는데 이번은 롹킹한 곡이었다고. 어제까지 흑발의 평범한 훈남머리였던 우현이 이날 공연에서 금발로 염색하고 롹킹한 노래를….. 아.. 보고싶다 궁금하다. 여태 한번도 이런 파격적인 염색을 한 적이 없는데. 우현이 얼굴 자체가 특이한 얼굴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평범한 흑발에 차분한 헤어스타일을 했고 팬들도 이걸 제일 좋아해서 이 분위기로 밀고 나갔는데 금발이라니.. 깜놀. 다 허니트리님 제발 우현이 솔로무대를 촬영해왔기를 간절히 바랍니다..ㅠ.ㅠ 이 이역만리 타국땅 불쌍한 안방수니를 제발 살려주세요..ㅠ.ㅠ 이 무대 못 보면 나 죽어…ㅠ.ㅠ.ㅠ.ㅠ.ㅠ.ㅠ

..악. 방금 뜬 사진

아이라인 굿굿..뱀파이어 같은 옷도 굿굿. 훈남 모범생 같은 모습에서 롹커로 변신했써;;;; ㅎㅎ

괜찮다 괜찮다. 금발…

이게 모야… 코디언니의 센스가 돋보이는 섹시한 의상. ㅋㅋㅋ 훈남 오빠가 한껏 바람난 느낌..ㅋㅋ 역시 콘서트가 최고. 방송 무대는 제약이 많아서 파격적인 걸 못하는데 콘서트는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팬이라면 꼭 콘서트를 가야 함. 멤버들이 저번에 언젠가는 19금 콘서트를 하겠다는 얘기도 했는데 그런 거 엄청 기다려짐. 술도 가지고 들어가서 술 마시며 보는 것도 가능하고..

암튼 생각보다 괜찮다 얼렁 고화질 사진들 빨리 보고 싶당.

역시 콘서트라… 흥분해서 단추 채우는 걸 마니 까먹어주셨어… 왤케 웃기지????? 공연 간 사람들 좋겠다아아아아~~

마지막 곡 끝나고 또 저렇게 손을 자기 가슴에 댔다가 팬들을 향해 뻗어주는 우현. 매번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