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의 이면;; 하트의 이면;;
이번 고통스런 2주 동안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한국에 계시는 마음이 통하는 우현의 팬들을 만난 거다.
우현이가 저렇게 하트 날리며 뽀뽀 날리며 해맑게 웃으며 돌아온 이면에는 너무나 많은 고민들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는 것만은 명백히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우현이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일을.. 팬입장에서 기획사의 의견을 좌지우지하는 어떠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고민끝에 내 결론은 결국 우현이한테 자기 장점, 자기 매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서 다음 선택에 용기를 주는 일이다. 어느쪽을, 무엇을, 어떤 것을 선택하든 자신 안에 가진 믿음과 용기가 튼튼해서 그로 인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자존감과 용기가 빠져나가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보는 눈이 희미해진다. 나는 우현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음악하는 사람으로서의 충분한 자존감을 소유할 수 있도록 거기에 힘을 실어주는 팬이 되고 싶을 뿐이다.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춤선도 이쁘고 트렌디한 노래도 잘 소화하는 우현이지만 나이를 먹어도 그 이후에 더 빛날 보컬을 가졌기 때문에, 오래도록 음악하면서 좋은 노래를 남기는 가수, 뮤지션이 되기를 확신하고 기대하고 있다.
우현아 어떻게 가슴 속에 아무 걱정도 아무 무게도 없는 사람처럼 세상 천지에 티끌만한 고민 하나라도 없을 것 같은 깨끗하고 해사한 웃음을 흘리며 뽀뽀를, 하트를 날리며 돌아온 거니. 넌 정말.. 아… 나보다 훨씬 강한 어른인 것 같다. 이런 사람이니 내가 빠져 안 빠져. 우현오빠 화이팅. 이번 2주간의 시간들은 팬들에게 이전보다 더 우현이한테 깊은 애착을 갖게 한 시간들이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본의 아니게 아주 강력하게 밀당한 우현오빠. 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팬들이 영원히 우현이의 노예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토로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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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꼭 너의 메세지가 그를 움직이길..
그리고 아래 배드신 얘기..넌 이해가 안되겠지만 이상하게도 나도 재범이 배드신은 거부감 느껴짐ㅠ.
몸매처럼 파격적인 뮤비도 이미 찍었고 섹스트립이나 웰컴 등의 뮤비에서도 이미 배드신 연상시키는 장면 몇개 찍었는데도…근데도 싫은 이상한 마음.ㅋㅋ 나도 이해가 안되네ㅋㅋㅋ
왜 싫을까요.. 그 이면을 한번 추적해보세요. 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의 베드신은 다 좋은데 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현이오빠는 그런거 할 사람이 아니라서 저도 덩달아 순수해지려구용.. 순수~~~~
이거 참고하라고 올림.
언니… 뭘 올리신 건가요… 안 보여요…첨부파일 기능이 안된대요 ornus가..ㅠ.ㅠ
처음 해피님이랑 대화나눴을때 좀 놀랍기도하고 뭐랄까…괜히 혼자 반성도 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늘 우현이에게 힘이 되주고 싶다는 생각만 해봤지 어떻게하면 힘이될까 어떻게 힘을줄수있을까 생각하고 고민하고 노력해본적은 없었거든요
전 이번일을 겪으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혼자 징징거리며..
우현이가 보이지않는 불안함에 어서 나타나 주기만을 바랬어요
다시 모습을 보였을땐 마냥 좋아하느라 다른 모습은 볼 생각도 없었구요…
해피님 말씀처럼 다 해결되어서 짠하고 나타난 우현이가 아닌걸 뻔히 알면서…내 마음이 괴롭고 불안하기 싫어서 그냥 모른척하고 싶었던거죠….참 이기적이고 나쁜팬이죠…ㅎㅎㅎ 우현이 사진보는데도 미안해서…혼자 죄책감에 사진첩도 못드려다보고…ㅋㅋㅋㅋㅋㅠㅠ
그래도 제가 얘기 나눈 팬분들, 특히 여기 들어오시는 우현이팬분들은 우현이가 지금 힘든 상태라는 걸 공감하고 인정은 하시잖아요.
저랑 같이 마음을 모으신 분들만이라도, 우현이한테 구체적으로 해주자구요. 거창한 일도 아니고, 당장 뭔가를 해결할 수도 없지만 저는 이게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음악하는 우현이에게 자신의 음악과 자기 매력에 대한 확신과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비전을 확실히 소유할 수 있도록 힘 주는 거. 좋은 글, 구체적인 칭찬의 글, 우현이한테 많이 보내주세요. 일단 직멘으로라도 많이 보내주세요. 우현이가 직멘은 다 본다니까..
그래도 ‘니가나를’님과 대화했을 때 도움이 된 게 아주 많았어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주시고.. 제가 미국에 있어서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저한테 도움이 아주 많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