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까먹었다..
아.. 추석이구나.. 까먹었다.ㅠ ㅠ 어쩐지 알고 지내던 기혼자팬들하고 카톡을 하는데 다들 우현이한테 신경을 못 쓰고 바빠보이더라. ㅠ.ㅠ
추석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네.. 시댁 가서 요리할 준비하는 팬들이 나보고 부럽다고..
그렇긴 한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추석을 까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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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금요일 오후 한국의 직장인들 모습. 뭔가.. 부럽다??)
아니 근데 왜 꼭 시댁을 먼저 가야돼?? 이거 진짜 너무 이상한 거 아닌가? 왜왜왜?????… 난 그냥 나중에 우리 아들들이 물론 자기 자유지만, 외국 여성(혹은 남성)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아무 신경 안 쓰고 살게. 지들끼리 알아서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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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명절땐 왜 꼭 시댁부터? 해외 사는 주제에 우리둘이 이런거로 열받는거 웃기지만ㅋㅋ
근데 이문제는 정말 해결되기 힘든 이유가, 명절때 친정 먼저 가면 시댁보다 친정에서 더 난리라는거..
나 오랜만에 한국 갈때마다 엄마아빠가 넌 왜 시댁에 자주 안가냐고 난리라서 몇번을 싸웠는지..막상 시어머니는 신경을 안쓰시는듯 했는데. 친정부모님이 딸이 시댁에 알아서 기기를 바라셔서…아 어른들 정말 짜증나!!!
게다가 난 신혼초에 양가 부모님들 같이 모셔서 식사한적이 있는데(난 싫었는데 시아버지가 바래서) 울아빠 을이 갑을 대하듯 굽신거리셔서 짜증나서 완전 미치는줄 알았음!!!
전 아들 엄마라 바꾸기 좀 쉬워요. 전 시댁에 대한 도리라는 말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거에요. 아 근데 여긴 한국이 아니라… 전 그냥 아들들이 결혼하면 지들 뜻대로 인생 개척하길 바랄 거에요. 대신 뒤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만 든든한 산이 되는 부모의 모습으로. 언니 진짜 짜증났겠다. 딸 가진 부모라고 굽신거리시다니..ㅠ.ㅠ 으휴…… 그래도 우리 엄마아빤 그런 생각은 절대 없으셨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