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남자 사진 잔뜩

심은하 언니의 남자 박재범. 시애틀 출신이라 일단 무조건 받는 거 없이 이쁘구요. 아이돌 그룹 투피엠에서 독립해 솔로뮤지션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해 레이블을 만들어 동료, 후배들을 이끌어주기도 하는 리더십 있는 남자. 박진영한테 고분고분하지 못해 결국 부러져 제대로 일어선 깡다구 있는 남자. ornus가 우리 아들들이 제발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 싶다는 남자. 웃을 때 소년의 웃음. 일단 내스타일에서 멀지 않쟈나. 우현이와 다른 점은 타고난 색기와 야함이 찌릿찌릿 흐르는 남자라는 거.

심은하 언니왈 재범이는 전생에 황진이, 우현이는 성춘향 과라고. 근데 황진이한테서 가끔 성춘향이 보이고 성춘향한테서 종종 황진이 기질이 보이니까 우리 수니들이 미쳐가는 거 아니겠냐며.. 눼눼. 맞습니다. 정답이구요.

내가 전에 재범이 움짤 와장창 저장했었는데 돌아가신 맥북 안에 있어서 없고,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저장한 사진+움짤 일부만 올린다. 올리고 보니 우현이 게시물에 우현이 사진보다 훨씬 많쟈나.

재범이 피부!!! 피부 좋다는 여자 연예인보다 더 좋아서 여초 커뮤니티 피부 관련 게시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뽀오얗고 고운 피부. 야한 색기+제스처에 타고난 야함 + 홀리기 스킬+ 소년의 웃음+깡다구+한국말 잘 못해서 어눌하고 귀여운 말투+똑똑함+어리버리가 잘 조화된 캐릭터에. 뮤지션으로서 홀로서기하는 능력까지 갖췄으니 이 어찌 난 남자라 아니할 수 있겠나요…

심은하 언니를 위한 대량 사진들. 이미 다 갖고 계신가요?? 그래도 남의 홈피에서 같이 보면 즐겁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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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범이 요놈 진짜.. 어휴 홀리기 기술 최고인듯. 우현이는 재범이 앞에 서면 순수한 후배일듯. ㅋㅋ (허나 우현이 깡다구도 무시못함;;)

언니랑 요즘 수니 심장이 타올라 주체할 수 없을때 종종 카톡으로 같은 맘을 나누는데.. 저번에 우현이 2주 동안 못 나올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언니 없었으면 수니생활 땅 파고들어가듯 외로웠을듯. 가끔 가슴이 터져버릴듯할 때, 같은 미친 사람 만나면 정신이 좀 진정되고요??? 좀 살만하구요???

근데.. 재범이 후드티 입으면 앞에 있는 끈 꼭 리본으로 묶는 버릇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Comments on this post

  1. 심은하 said on 2015-10-04 at 오후 8:45

    고마워, 난 저거중에 중국티비에 출연해서 찍은 사진들이 이쁘고..그리고 빨간 가방 뒤로 맨 사진에 저런 어리버리한 표정 너무 좋아하고,,저 어리버리함 뒤에 갑작스런 섹시함이 숨어있으니..ㅋㅋ
    모자로 얼굴 가리는건 싫은데 그건 어쩔수없고..‥
    근데 후드티 입을때 동여매는 습관이 있어? 왜그러지?? ㅋㅋ

  2. 심은하 said on 2015-10-05 at 오전 5:44

    근데 참 희한한건, 박재범 하면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게 야한거, 색기, 이런건데 난 정말 처음에 얘한테 호감 느끼게 된 계기가 이런거와는 아주 상반된 느낌에 의한 이끌림이었거든. 그리고 깡다구 강하고 독립심 있는것도 나중에 알게된거고..
    어쩔땐 재범이하면 따라다니는 이미지가 색기인게 디게 안타까워.정말 색기라는 단어로 규정 안되는 매력인데. 색기가 나쁘다는 뜻은 아님. 범빠들만 아는 이 매력은 색기 말고 다른 단어가 필요한데, 나도 딱히 안 떠올라.
    정말 난 쇼미 보면서 박재범 얼굴에서 지금껏 그 어떤 남자에게서도 느끼지 못한 그윽함과 자상함을 느꼈는데..내가 얘한테 야하다고 하는건 사랑하니까 당연 그 누구보다 섹시해보이는거고..
    야한 가사나 뮤비 그런건 솔직히,,,아직도 여자에 대해 섹스에 대해 환상 있는거 같아서 귀엽다 고딩처럼ㅋㅋㅋ
    근데 여기 이상하다. 글이 잘 안써진다. 디게 느리고..
    또 잠 깨버렸다 이 노예…

  3. wisepaper said on 2015-10-05 at 오후 12:46

    재범이 야한 느낌은요… 재범이 내면이나 재범이가 부르는 노래하고 상관없이 저 눈에, 저 입가에, 저 제스처에 있어요. ㅋㅋㅋ 본인은 의도하지 않은 걸지 몰라도 묻어있는 걸요… ㅋㅋㅋ

    물론 그런 재범이가 알고보면 되게 깡다구 있고 진중하고 의리도 있고 깊이도 있고 순수함도 있고 그러니까 팬들이 더 빠져들어가는 거겠지요. 그윽함도 있고..

    재범이 ㅋㅋㅋ 맞아요 아직도 여자와 섹스에 환상 있는 남자애 같아요 ㅎㅎㅎㅎㅎ 재범인 그래도 자기가 만든 노래 속에서 그 환상 맘껏 표출이라도 하지.. 어휴 우리 우현이는 그런 환상이 있는지조차 표출 못하고 없는 것처럼 살고 있으니 얼마나 많이 닫고 사는 건지.. 생각하면 맘이 쬠 아프네요.. 팬들아 뮤지션 우현이가 그 어떤 노래를 하든지 우리 잘 들어보자 잘 들어보자~~ 우현이의 도발적인 자작곡도 기대한다구…ㅠ.ㅠ

    • 심은하 said on 2015-10-05 at 오후 2:35

      우리나라 발라드 가수들 대부분그런거 표현 안하고 살지않나..ㅋㅋ 용기가 없지 하고싶어도. 워낙 우리나라 정서로는 몸매같은 뮤비는 여자들에겐 안티양성하기 쉽고..ㅋㅋ 근데 범빠들 오래된 범빠들 블로그 들어가보니ㅣ 늘 재범이한테 충격받아도 재범이 뭔들 정신로 봐주다가 나중엔 그걸 멋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더라구 ㅋ
      글구 색기, 야한거..이건 진짜 재범이 매력의 아주 극히 일부야. 난 이게 주된 이미지로 연상되는게 안타까울뿐…재범이가 언제 한번 인터뷰에서 팬들이 확 빠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거든.
      “쿨한줄 알았는데 안 쿨하고, 센줄 알았는데 안세고, 야한줄 알았는데 안 야해서”라고. 이거 정말 재범이가 정확하게 알고있는거야. 팬들 마음이 엄마 마음일거라고 한거도 겸손한 표현이었을뿐 지 얼굴과 표정이 모성애 일으키는거 아는거고 ㅋㅋ
      근데 여기 이상해. 글이 잘 안써져.

      • wisepaper said on 2015-10-05 at 오후 3:04

        글이 어떤 식으로 안 써지나요?? ornus가 홈페이지 스킨을 좀 바꿨는데 뭐가 문젠지 알아봐야겠네요. 저는 잘 써지는데.. 어떻게 잘 안 써지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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