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는 내리사랑. 내리사랑은 진리

팬사이트나 홈피에서 나누는 것 말고도, 요즘은 종종 우현이팬들이랑 사적으로 카톡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재범이팬인 은하언니랑도 종종 카톡으로 얘기하고.

근데 내가 개인적으로 연락까지 하는 몇명의 팬들의 공통점은 다 나처럼 어느 정도 나이도 있고 연륜도 있고 따라서 구오빠 경험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구오빠=나의 서태지 같은. 우현이보다 전에 극성팬질을 하게 했던 스타. 사실 구오빠란 말은 틀린 게, 난 현재도 여전히 서태지 음악의 팬이고 그 사람에 대한 존경심은 여전하다. 그러니 구오빠란 말은 틀렸다. 다만 지금 나를 설레게 하는 현재 남친이 워낙 강렬하니 오빠가 뒷전이 된 것뿐. 역시 새것의 힘은 강렬한 것이다.

아무튼 이 팬들과 내가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예전에 좋아했던 그 스타의 경우는 그가 어디서 무슨 잘못을 저지르거나 음악생활을 좀 잘못해나가는듯이 보인다거나 여자문제로 골치아프게 할 때, 화나고 야속하고 미워하는 맘이 생겼는데 현재 이뻐하는 우현이의 경우는… 무슨 짓을 해도 우현아 니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구나 뭘 해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게 된다고. 정말 바다같은 마음으로 품어주고 싶은 심정뿐이라고.

ㅠ.ㅠ 정말 내가 그렇다. 서태지가 걷는 행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서태지가 나보다 더 나이 많고 강하고 센 오빠니까, 그의 행보가 좀 마음에 안 들 땐 참 저 인간이 팬들 맘을 몰라주네, 좀더 현명하게 처신하지 참 야속하고 밉다, 이런 심정이 있었는데 우현이는… 무슨짓을 저질러도 일단 품어주고 볼 거 같다. 게다가 5년 동안 그렇게 한결같이 팬들에게 진심을 보여왔던 우현이가 어떤 잘못을 저지른다 한들, 분명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겠거니 그 사정을 헤아리고 또 헤아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렇다고 잘못된 길로 가는데 박수쳐주겠다는 말이 아니다. 그거와는 다름.

내리사랑은 진리인듯. 구오빠 팬질할 때 배웠던 노하우나 깨달음을 현재 우현이 좋아하는 일에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중인데, 구오빠를 대했을 때 마음의 100배는 너그러워진 마음으로 사랑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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