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즈에서 장미꽃에 꽂혀서 결국 드레스까지..

바로 아래 에드몬즈에 놀러갔다가 아직도 해안가에 빨갛게 피어 있는 장미를 보고.. 하루 종일 빨간 꽃이 남긴 잔상에 시달리다가, 저녁때쯤 다운타운 시애틀에도 놀러갔는데, 결국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장미만큼 빨간 달리아 꽃을 한 다발 사 오고, 그 옆 옷가게에서 큼직한 빨간꽃이 그려진 드레스까지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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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즈에서 본 이 빨간 꽃의 잔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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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놀러간 다운타운 시애틀에서도 빨간 꽃이 놓여진 테이블에까지 옮겨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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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에 놓인 레스토랑 테이블에 꼭 이렇게 작은 꽃이라도 한 송이씩 꽂아 놓는 이 곳의 문화가 너무나 좋다.

꽃의 잔상이 남아서 결국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장미만큼 새빨간 달리아 꽃을 한 다발 사서 들고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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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편집샵에서 이렇게 큼직한 빨간 꽃이 그려진 원피스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내가 찾아 헤매던 드레스다. 큼직한 꽃. 자줏빛 빨강과 진한 검정의 조화. 허리는 쏙 들어가고 치맛단은 플레어로 퍼지는 옷. 굉장히 오랫동안 찾아다녔었다. 근데 마침 오늘. 꽃의 잔상이 심하게 남은 오늘 내눈앞에 나타났다는 게 너무나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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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녁 시간이라 벌써 상점은 문을 닫았고.. 내일 아침 10시에 연다고 써 있는 걸 확인. 내일 아침 10시까지 다시 갈 거다. 꼭 사야지. 이 옷 하나만 입고 귀걸이 하나만 하고 빨간 립스틱 하나만 발라도 좋을 것 같고, 조금 더 수더분하게 입고 싶다면 상의에 니트를 덧입어서 치맛단만 꽃무늬가 보이게 해주면 더 무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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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사온 빨간 꽃 한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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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에 꽂아 창가에 뒀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빨간 꽃에 홀렸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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