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이 여러가지인 게 문제인 걸까.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재능이 여러가지고 잘하는 게 많으면 오히려 이렇게 부당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걸까. 왜 솔로앨범이 늦어진 걸까. 인피 안에서 제일 재주 많고 목소리 좋은 메인보컬에게 언뜻 생각하면 너무 부당한 처사 같다. 근데 너무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고민을 좀 해 보면, 우현이가 잘하는 게 너무 많아서 컨셉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차라리 목소리 하나만 좋았으면 그냥 우현이가 좋아하는 정통 발라드 부르며 솔로 내면 되는데, 우현인 잘하는 게 너무 많다.

일단 가수로서 목소리, 음색, 성량을 뛰어나게 타고난 우현이. 기계적으로 잘해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스타일도 아니고 자기만의 깊은 색과 설렘 포인트를 가진 음색이라서 더 좋다. 정통 발라드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목소린데, 인피니트 안에서는 힘 있고 지르는 보컬로서 장기도 많이 보여줬고 알앤비나 다른 장르에서도 담백하게 어울린다.

언뜻 보면 노래만 잘해도 되는 애인데, 솔직히 아이돌 전체와 비교해도 춤선이 독보적으로 이쁘다. 이건 정말 입을 모아서 팬들이 칭찬하는 부분. 춤꾼 아닌데, 춤선이 이쁘다. 손끝까지 파워와 맛을 넣어서 춘다. 쉬운일이 아니다 이런 게. 춤 잘 추는 애들 중에 둘 중 한 가지만 하는 애들이 많다. 끝까지 “강강강”으로 파워만 실어서 추거나 끝까지 ‘자신의 맛’만 넣어서 추는 애들이 많다. 우현이는 ‘파워+맛’ 두 개를 같이 넣는데, 이점이 난 굉장히 매력적이고 섹시하다고 생각.

메인보컬이 이렇게 춤까지 독보적으로 멋진 선을 만들어 추는 경우가 굉장히 드문 거다.

……..

-> 우현이가 얼마나 독보적인지 딱 보이는 부분. 이번 월투, 난징 공연장에서. <Destiny> 도입부 댄스 브레이크 들어가는 부분.
유튜브 링크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8xuSYgE3juA

 

 

 

ornus도 같이 봤는데 남자가 보기에 힘을 싣는 거나 쫄깃함이 남다르다고. 고개나 머리의 움직임도 보면 동작이 확확 변할 때 시선이 향하는 곳도 멋지게 조절 잘하고 고개 꺾는 각도나 몸의 선을 꺾는 각도가 남다르다.

멤버들하고 장난치고 웃고 떠들다가 자기 들어가야 하는 찰나의 몸의 움직에 주목해서 보면. 손가락을 가볍게 풀다가 갑자기 확 하고 미친듯이 춤으로 빠져들어가는 순간이 있는데, 굉장히 절도 있고 그 파워와 맛이 눈에 확 띈다. 이 영상, 이번에 팬들 입에도 많이 오르내렸다.
이러니 우현이를 그 목소리의 강점에 맞게 가만히 서서 정통 발라드만 부르게 할 수가 없는 거다. 솔로로 춤 추며 무대해도 그 무대를 확 살릴 거라서.. 정말 내가 프로듀서라도 컨셉 정하기 어렵겠다. 이럴 땐 우현이가 뭘 하기를 가장 원하는지가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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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우현이가 작곡한 서정적인 노래 <함께>의 피아노 커버. 서정적인 멜로디가 간결하게 확 들어온다. (한 팬이 편곡해서 연주한거)

 

 

다양한 악기로 편곡된 곡을 이렇게 피아노 한 가지로 바꾸면 곡 입장에선 옷을 벗고 속옷바람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근데 피아노 버전으로 바꾼 이 곡이 다양한 악기 편곡 때보다 훨씬 더 서정적이다. 우현이 멜로디가 되게 좋은 걸 반증하는 거다.

 

-> 이건 우현이가 만든 <함께> 원곡 버전. 노래는 인피니트 전체가 돌아가며 부른다.

 

우현이가 콘서트 마지막곡으로 이걸 부르면서 항상 운다. ㅠ.ㅠ

우현이가 만든 노래니까 우현이 혼자 솔로로 이걸 부르는 걸 꼭 듣고 싶어지는 노래.

우현이가 근본적으로 ‘서정’ ‘애상’ ‘슬픔’ 같은 섬세한 감성을 갖고 있어서 이런 노래를 잘 만드는데, 파워풀한 곡도 작곡하고 춤도 잘 추고 세게 지르기도 잘하니, 대체 우현이가 어떤 컨셉으로 가야 할지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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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듣고 싶어서 올리는 빡센 댄스음악의 서정적인 어쿠스틱 버전, <Bad>
애절한 감성을 실어서 부르는 우현이가 얼마나 감정의 전이를 일으키는 보컬리스트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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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어쿠스틱 라이브 <마주보며 서있어> 날카로운 성규, 애절하고 감성적인 우현이. 성규랑 우현이 마주보는 거 어휴 ㅋㅋㅋ

Comments on this post

  1. ornus said on 2015-10-08 at 오후 4:01

    자기가 올린 BAD 어쿠스틱 버전 좋다. 내가 좋아하는 기타 소리로 시작하니까 일단 맘에 들고. 보컬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일단 성규랑 우현이가 눈에 가장 들어와. 성규는 목소리가 날카롭고 지른다는 느낌이고 우현이는 부드러워. 둘다 잘하는데 내 취향은 포근한 목소리라서 우현이야. 우현이는 가사에 감정을 실어서 부르는 게 느껴져서 노래 부르는 것만 봐도 배우로서도 연기를 잘할 거라는 게 느껴져. 우현이는 중음이 포근하게 퍼지는 목소리야. 딱 봐도 눈에 띄어. 나도 우현이 솔로가 듣고 싶다. 우현이 중저음이 좋고 두터운 목소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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