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파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 돌아가고 싶다 몰랐던 시절로

한국으론 새벽 시간. 여기 미국은 낮. 파리 팬사이트에서 파리 공연을 음성생중계해줘서 마이우현닷컴에서 어떤 팬분이 불판 게시글을 써주셔서 리플로 떠들며 몇몇 팬들과 함께 생중계를 들었다. 새벽까지 안 잔 몇 명의 팬분들. ㅋㅋ 직접 들으니 파리 관객들 정말 열정과 호응 최고. @.@ 충분히 감격한 멤버들과 우현이 목소리. 라이브도 좋고. 컨디션도 좋고. 모든 게 다 좋아보였다. 폴란드 관객들 우현이가 만든 노래 <함께> 완전 떼창 잘하더니, 파리 관객은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군데군데 떼창도 하고.

파리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우현이 헤어스타일이 레전드를 찍고. 내가 정말 원하던 스타일. 백금발에 구불구불 펌 들어간 거. 정말 왕자님. 조명 받으니까 신화 속 신의 아들 같은 헤어. 구불부굴 하얗게 빛나는 데다가 손키스 날리는 것까지 파리 공연장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옆선 정말 아름답다. 손키스 날리는 것도.  유럽 공연이라 그런지 뭔가 다 유럽의 왕자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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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선 넘 이뿐데… 어쩜 이렇게 우아한 손키스를 날려주는지. 로맨틱한 남남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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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아.. 어떻게 제스처 하나하나가 우아하고 로맨틱하고…. 일반적인 한국 남자가 할 수 없는, 어울리지 못할 제스처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는지…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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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섹시하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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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구불구불… 왕자님 헤어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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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셔츠, 파란 배경.. 다 우현이한테 잘 어울리는 색들. 청명한 얼굴이랑 잘 어울린다.ㅋㅋ

어떤 팬이 고양이 머리띠 ㅋㅋㅋ를 하라고 올려줬나본데 망설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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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착.ㅋㅋㅋ 넘 잘어울려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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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한 고양이 ㅋㅋㅋㅋㅋㅋ

평소 웃을 때 강아지 멍뭉이 같다는 평을 엄청 듣는 우현인데 냥이 머리띠가 왜 어울리고 난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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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보고 자기 품에 다 들어오라고… 불가능하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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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날려준 종이비행기 속의 편지 그 자리에서 뜯어서 읽어보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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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저런 눈으로 바라보는 거는… 어떤 심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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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진다. ㅠ.ㅠ 널 몰랐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ㅠ.ㅠ 정말로 그래.. 돌아갈 수만 있다면 가고 싶다. 진심으로. 망각의 약이 있다면 제발 먹고 싶다. 그냥 꽃이나 가꾸면서 평화롭게 살 수 있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돌아갈 방법이 없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정말로 괴롭다.

돌아갈 수 없다면 괴로워 그냥 미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건설적인 일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저런 일을 만드는 거고 노력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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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연도 그렇고 파리도 그렇고 유럽이 진짜 호응이 좋은 거 같다..흥이 많으신 관객들.

마지막 엔딩멘트 때 우현이 결국 “주땜므~ 주땜므~” 외치다가 “사랑해요 사랑해 사랑해”를 열 번 정도 외치고. 관객들도 한국말로 “사랑해 사랑해” 난리난리..

무슨 헤어졌다가 10년 만에 만난 연인들마냥..절절한 이별인사가 되게 인상깊었다. 파리에서 2년 전에 공연 하고 675일 만에 다시 한 거였는데  파리 팬들이 한글로 “675일만에 만났다”고 써서 이벤트를 했더니 우현이가
“전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서.. 675일을 울었어요..” 라고…. 역시 남다른 우혀니;;;ㅠ.ㅠ 진짜 잘 우니까 뭐 거짓말이라고 놀릴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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