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철님 추모관에 다녀간 태지옵, 그리고 그의 돌쟁이 딸..
태지오빠. 오빠 결혼하고 너무나 편해진 모습 정말 좋고 흐뭇한데(아마 제가 새남친이 생겨서 이렇게 너그러워진 거겠지만요;; 껄껄;;) 왜 오빠의 편한 모습을… 하필 여기서 봐야 하는지.. 하늘도 무심합니다. 내가 해철님 그렇게 어이 없이 떠나고 나서 한동안 얼마나 우울감에 뒤덮여 있었는데..
뒤에 아장아장 걷는 아가가 태지오빠님 딸, 담이다. 에공 귀여워라.
이건 해철님 와이프, 윤원희 씨와 딸..
태지가 두고 간 국화
기사 링크는 여기에.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001176&year=2015
해철님 마지막 유작 중 한 곡은 태지오빠가 마무리 작업에 어느 정도 참여해서 발표된다고 한다.
이건 해철님 발인날, 추도사 낭독하던 장면..
………
신해철씨 사망하고 나서 한동안 내가 많이 힘들었다. 그분과 관련한 사실만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나 자신, 내 가족, 내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뼈저린 성찰들이 찾아와서. 내가 사랑하는 이들 없이 세상에 남겨질 수 있을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인지적으로 이해가 안 돼서 여러 날 괴로웠고 여러날 고통스러웠다.
이제.. 남은 가족들, 그리고 마음 다친 팬들… 그리고 해철이형을 정말 의지하고 따랐던 태지오빠도 많이 편안해졌기를….ㅠ.ㅠ 너무 보고싶다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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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아 마왕..ㅠ
태지오빠가 부디 유작 잘 마무리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