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nus마저 빠지다니..

팬인 내가 어쩐지 보기 두려워서 안 봤던 드라마, 우현이가 고등학생으로 나왔던 작년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좀 미안하긴 하지만 ornus에게 같이 보자고 쑥스럽게 청해서 1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ornus가 글쎄… 심하게 빠져드는 거다..ㅠ.ㅠ 너무 풋풋하고 아릿하고 싸하고 짠하다고.. 어린 영혼들의 사랑이야기.

 

약간 판타지가 섞인 청명한 청소년 드라마인데, 천사 새론이가 하늘의 세계에서 이승으로 떨어져 고등학생 우현이가 사는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ornus는 사랑의 아픔과 고통을 배워가는 천사 새론이가 마치 부모의 품에서 처음 세상과 사랑을 배워가는 어린 아이(우리 아이들) 같이 느껴진다며.. 그래서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고 마음이 아프다고..(ornus의 얘기를 듣고 나니, 우현이보다 심하게 나이가 어린 새론이를 천사 역으로 캐스팅한 게 이제야 납득이 간다) 우현이는 그런 새론이에게 인간의 삶을 알려주고 같이 사랑의 기쁨과 헤어짐의 고통을 배워가는 소년으로 나왔는데, 정말 간질간질 알싸하고 제대로 청명한 청춘드라마다. 영상도 너무 이쁘고. 우현이가 이 아름다운 드라마 화면 속에 자신의 청춘을 담아놨다는 게 팬인 나에게는 참으로 축복인 드라마다.@.@

벌써부터 뒤로 갈수록 이 어린 영혼들이 얼마나 쓰라린 고통을 겪게 될지 짐작이 가서.. 마음이 너무 아파 마이 아파.. 이걸 보던 우현이팬들은 작년에 우현이가 이런 고통을 겪는 걸 보는 게 짠해서 다들 뒤로 갈수록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우현아.. 내가 너 아파하는 걸 어떻게 볼까??? 아.. 벌써부터 아파 죽겠어… 얼마나 힘들어질지 눈에 선해서..ㅠ.ㅠ

어떤 여초 커뮤니티에 이 게시물이 올라왔을 때 되게 기억에 남았던 리플이, 자기 아버지가 집에서 항상 혼자서 이 드라마를 보신다고 했던 리플.. 그 아버님은 왜 이 드라마를 홀로 꼬박꼬박 챙겨보셨을까. 당신의 풋풋했던 청년 시절을 떠올리신 걸까. 나까지 마음이 아려 온다.

 

-> 도입부조차 너무나 청명한, 1화
대학교 1학년이 된 우현이가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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