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털고 싶어요

지금까지 작곡해놓은 곡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다고 그랬는데. 여태 팬들 앞에서 발표한 자작곡은 오직 4개. 내 생각엔 더 좋은 건 아마도 나중 솔로를 위해 남겨뒀을 거다. 하드 털어 모조리 듣고 싶어요ㅠ.ㅠ

우현이 멜로디가 참 좋다. 간결하고 서정적. 손에 잡히는 멜로디. 비틀즈 초기작들이 생각난다. 돌 던지지 마세요 비틀즈랑 우현이랑 같은 선상에서 견준다는 게 아니라, 우현이 작법이 굉장히 심플하게 정서를 건드리는 방법을 쓴다는 거. 예컨대 서태지 같은 음악이 아주 미세한 소리들을 화학적으로 결합해 가장 복잡한 결합상태가 흥얼거릴 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실험하는 작법이라면, 초기 비틀즈 같은 노래들은 단순한 멜로디 조합으로 곧바로 정서에 와닿는 작법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도 멜로디가 붕 뜨지 않고 헛발질 하지 않고 굉장히 catchy하다.

우현이 본인이 갖고 있는 정서나 기질, 성격에 걸맞게 멜로디에도 허세가 없고 순수하고 서정적이고 꾸밈없어서 좋다. 가사도 마찬가지. ‘사랑하는 감정에 대한 아주 단순하고 본질적인 말’만 던진다. 꾸밈도 없고 치장도 없고. 우현이가 팬들에게 다가서는 태도 자체가 그렇다. 밀당 없고 허세 없고.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당신들이 좋아요, 그리워서 눈물이 나요.”

그래서 난 우현이가 사랑에 관한 한 나름의 성찰이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

위 설명에 가장 부합하는 멜로디와 가사를 가진 노래라고 생각하는 우현이 자작곡, <Beautiful>

 

 

상큼하게 통통 거리는 편곡도 맘에 들고 간결하면서 사랑스럽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히 맘에 든다. 팬들에게 사랑고백하는 우현이.. 귀염 ㅋㅋ
콘서트에선 우현이가 솔로로 부르는데, 원곡은 이렇게 멤버들이 다같이 돌아가며 부른다.

…………….

우현: 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널 바라만 봐도 널 생각만 해도 내 가슴이 설레와
호야: 널 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눈을 감으면 난 그리운데 동우: 이런 내맘을 넌 이해할까. 수줍던 그날처럼.
성열: 가끔은 미웠었겠죠. 때론 날 밀어냈나요
명수: 그래도 곁에 있던 네게 내맘을 노래해요

우현: 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성규: 눈을 감아도 니 생각에도 두근두근 떨려와
우현: 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우현: 난 약속할게 니 곁에서만 영원히 함께할게. Oh loving you.

 

성종: 눈을 맞추고 바라봤던 그 날을 기억하나요
명수: 조금씩 네게 다가가서 내맘을 노래해요

우현: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성규: 눈을 감아도 니 생각에도 두근두근 떨려와
우현:ㅍ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우현: 난 약속할게 니 곁에서만 영원히 함께할게

성규: 이별의 아픔 그 순간에도 함께한 추억 잊지 않기로 해요
우현: 한걸음 너에게 내맘을 담아서 니곁을 지켜줄게

성규: 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눈을 감아도 니 생각에도 두근두근 떨려와

우현: Baby My Love Beautiful 나는 너를 사랑해. 난 약속할게 니 곁에서만 영원히 함께할게 Oh loving you

Comments on this post

  1. 심은하 said on 2015-12-10 at 오전 12:29

    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성규 파트가 계속..눈을 감아도 니 생각에 두근두근 떨려와..아..왜이렇게 웃기니! ㅋㅋㅋㅋㅋ 아 우껴..

    • wisepaper said on 2015-12-10 at 오전 12:57

      언니 이거 팬들한테 고백하는 노래니까 성규가 언니 생각하면서 눈을 감아도 두근두근 떨려온다고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짧은 생.. 즐기다가 가는 겁니다 화이팅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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