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님의 직관은 알아줘야 한다 하여간;
요즘 성규의 매력에 푹 빠지신 심은하 언니가, 우현이가 팬들에게 다정하고 외모도 괜찮고 목소리도 좋은 건 알겠는데 남자로서 왜 끌리지 않는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
……
“우현이가 내가 보기에도 잘 생겼는데도 왜 남자로 안 보일까, 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이상하게도 난 우현이가 다정다감한데도 왠지모르게 살짝 성깔?이 느껴져. 왠지모를 예민함? 뭐 이것도 알수없는거지만 걍 그런 느낌이 나니 멀게만 느껴지는 남자?
난 일단, 너그럽게 보여야 남자로서 호감이 가는듯. 아 물론 우현이 착하고 다정한거 알겠음. 근데 나같은 여자한텐 버럭할 일이 많을거같은 본능적 예감? ㅋㅋ”
…….
나 또 무릎를 탁 쳤쟈나요. ㅋㅋㅋ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현이가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 때 내가 미친듯이 빠져들쟈나요. 우현이팬들도 하나같이 다 이 얘기 한다 ㅋㅋ 팬들 앞에서 꿀 덜어지는 말과 눈빛으로 다정하게 대하지만 우현이한테서 왠지 모를 예민함과 성깔이 느껴지는 순간. 어렵다고 느껴지는 순간. “아.. 저 남자를 갖고 싶다. 어려운 저 남자를 갖고 싶다”는 금지된 욕망이 샘솟게 하는 스탈이라고 우현이가.
ornus도 그런 면이 있다. 누가 봐도 온화하고 다정한 편이지만 특정 순간에 ornus가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그 순간 때문에 내가 그와 함께한 세월이 오래됐어도 그 순간에 미친듯이 설렌다 또.. 내가 병이라서 그런가?
어렵게, 멀게, 까칠하게 느껴지는 우현이. 이 때 정말… 넘나 끌린다고요……ㅠ.ㅠ 까칠한 게 기본이거나 항상 예민한 남자는 너무너무 싫구요? 다정하고 꿀 떨어지다가도 순간 예민함이 스쳐 가는 그런 남자, 그런 남자가 좋은 거. 항상 다정한 남자도 싫다. 가끔 예민해보이는 게 좋은 거지..
…..
아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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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아아아 저도 왠지 모를 예민함과 까칠함이 있는 사람들한테 (하지만 항상 까칠한 사람은 정말 싫고요ㅋ) 끌리는데… 점점 저도 모르게 큰 나무순이가 되어 가는 걸까요?ㅎㅎㅎ
그치! 그거지. ‘항상 까칠하고 예민한 사람’은 나도 넘 싫어. 너무너무 싫어.. ㅎㅎ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따스한 사람인데 가끔 예민함이 훅 끼쳐갈 때, 그 때 정말 빠져드는 거지. 너도 그렇군??? ㅎㅎㅎ
지인분 표현이 참 좋네요! 팬들이 느끼는 것과 항상 비슷하게 잡아내시는데 직설적이라서 좋아요. 성깔이 느껴진다든가 예민함이라든가 이런 단어들 나쁜 단어는 아니지만 저는 혼자서만 생각했거든요. 뭔가 속시원해요 ㅋㅋㅋ 우현이는 다정하지만 마냥 무르지 않은 성격이라서 매력있는것 같아요 ㅋㅋ 가끔 나오는 냉~한 순간 순간이 좋더라구요.
WH님도 제가 저분에게 느끼는 그 느낌을 정확히 집어내셨네요. “팬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하게 잡아내시는데 직설적이라서 좋다”는 부분이요. 저도 그렇게 느끼거든요. 팬 아니니깐 오히려 직설적이라 속시원할 때가 있어요. 팬들끼린 아무래도 말을 아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뭔가 있는데, 이 분은 그냥 빵빵 터뜨리시거든요. 완벽한 일반인이었던 분이 우리 홈에서 수년간 우현이 게시물을 보다가 드디어 입덕…… 우현이가 아니라 성규에게로.. 입덕… 한것도 빵 터져요 ㅋㅋ 게다가 차애가 우현이도 아니고 성열이래요 이게 무슨 사태인지. ㅎㅎ
네네. 우현이 가끔 나오는 그 냉~한 순간 땜에 우리가 앓는 거죠. 팬들 모인 데서 보면 우현이 다정한 거야 뭐 기본이지만, 우현이 다크할 때 다들 그 때 훨씬 더 빠진다고…ㅠ.ㅠ
음..난 저런 눈빛 똑바로 못 쳐다봐! 무서워~ ㅋㅋ(아, 물론 우현이 눈은 이쁨)
그래서 내가 눈 작은 남자 좋아하나봐. 김대교는 째려봐도 웃기거든. 성규도 좀 시크해보여도 살짝 웃긴 시크함이고..재범이도 그렇고(아, 재범이는 좀 무서울때도 있긴하다. 근데 평화주의자라 늘 좋게 웃기게 넘기려는 강박이 있으니)
근데 내가 좀 앞서긴 한거같애. 보통 완전체 팬들이(난 완전체는 아니지만) 명수나 우현이로 입덕했다가 성규의 얼굴때문에 출구가 막힌다던데, 난 입덕이 성규 얼굴이니..ㅋ
그리고 동우 제치고 걍 우현이를 3위로 해줄게. 우현이가 성열이보단 남자로서 매력있지만 나의 차애 기준은 오로지 성규에 대한 충성도이니..ㅋ 다른 이유는 전혀~ 없음. ㅋㅋ
박지성부터 성규까지.. 언니 진짜 눈빛에 성깔 담기는 거 싫어하시네요 전부 눈 작은 친구들ㅋㅋㅋㅋ 나 이게 왤케 웃기지.. 이제 납득이 가요 ㅋㅋㅋ 진짜로..ㅋㅋ
그쵸 언니가 앞서긴 하죠. 성규얼굴로 입덕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기 때문에, 성규는 보통 언니 취향이 아닌거에요. 제대로 언니 취향인거죠…개미지옥에 오신 걸 환영해요~~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마이오르너스닷컴입니까? ㅋㅋㅋ존나무화이팅!!
너 진짜 입에 담지도 못할 상스러운 커플명 자꾸 만들어낼래? ㅋㅋㅋ 존나무… 존…나….. 무섭다의 약자도 아니고… 불쌍한 Jon… 나의 존…. 나의 Jon… 나무… 입에 붙는다… 그래도 상스러워 못 봐주겠으니까 Jon나무로 하자.
여기 원래 마이오르너스닷컴 맞어 ㅋㅋㅋㅋㅋㅋ 여기 원래 내남편만 찬양하는 곳이었는데 우현이가 중간에 낀 거야 ㅋㅋㅋ 우현이가 문제야…
음.그니깐, 여자들이 보기엔 전혀 안예쁜데 남자들이 보기엔 예쁜얼굴이 있잖아. 난 김성규가 남자들이 보기엔 별로지만 여자들이 보기엔 잘생긴거라 생각함. 근데 김대교는 성규 처음 봤을때부터 잘생겼다고 여자들이 좋아하게 생겼다고 했었어. 질투도 장난 아녔고..김대교는 아이라인 지운 얼굴부터 봤거든.
그래 뭔말인진 알겠어.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단순히 외모를 더 따지는 경향이 있긴하지. 하지만 그것도 멍청한 놈들이나 그러지 요새 누가 그리 외모만..물론 여자에 비해 외모 밝히는 인간들 비율이 높긴하다.
근데 난 우리아빠가 잘생긴 마초라서 그런지, 소녀시절부터 객관적 미남은 피하는거로 학습되어져왔기에 좀 다른 방식으로 남자들을 훈련시켰으면 하는 의견이네. 물론 똑같은 외모차별로 맞서는 방식도 상징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