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할지..
봄이 온 시애틀 파란 하늘, 멀리 하얀 설산..
신비로운 풍경을 보며 차를 달리고
애들이랑 사랑하는 그대랑 여기저기 좋은 데를 다녀도..
마음이 나아지지를 않는다.
열음이 은율이에게 하루에도 열두번씩 사랑해 사랑해
정말 너무 이뻐서 눈을 꼭 감으며 뽀뽀를 해 줄 때마다
떠오른다. 고통 속에 있었을 그 아이가. 그 고통이.
우리 아이들 얼굴을 볼 때마다 떠오른다.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좋아하는 것도 좋지가 않고
사랑하던 것도 사랑스럽지가 않고.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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