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청초해.. + 편지

아침부터 평소 보지도 않았던 방송을 다 신경 썼네..
생방송 오늘이 좋다 – 이런 프로까지 나오다니 우현이 신기해.

새벽 5시에 리허설 했다는데 아침에 목 잘 안 나올텐데 라이브하느라 수고했고. 넘 잘했다.
스튜디오 인터뷰도 어찌나 넉살 좋게 잘하는지, 우현이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저 아나운서 언니 심정 너무 공감하구요.
님 심정=내 심정이에요.

 

 

 

….

 

어제 우현인 생방송 음악프로에서 노래를 하며 절정 부분에서 울고 말았다.
시작부터 얼굴빛이 위태위태하더니…
결국 절정부분에서 많이 몰입했는지 눈물이 주르륵…
팬들도 같이 울고..흑흑.

맘은 복잡하지만.. 우현이 감성이 남다르니까 노래하느라 몰입했겠거니 생각할게 우현아.

 

 

시작부터 눈 부어 있는 거, 얼굴 근육 평소와 다르게 보이는 건… 그냥 내 느낌인가.

3분 28초.. 절정 부분 부르는데 결국 눈물이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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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현이는 아침부터 생방송을 마치자마자 뮤직뱅크 사전녹화에 또 생방송 참여하고
저녁 땐 용산에서 팬싸인회를.

나랑 알고 지내는 팬들도 여기 꽤 가는데.
남조련양한테 내가 쓴 편지 스캔해서 보내줬다. 싸인회 때 우현이한테 직접 전해줄거다.

우현아..
길게 안 쓰려고 엄청 노력했어.
핵심만 말했어.
음악하는 우현이.. 내 기대보다 더 잘하고 있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네 음악세계의 스펙트럼이 더 넓고 깊은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해.
오늘 아침 방송에도 70,80년대 펑크 음악을 계승한 브루노마스 같은 음악을 추천해주는 널 보며.. 현대 음악의 뿌리가 되는 음악들을
듣고 있을 거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우현이 음악에 다 담기기를. 평소에 끄덕끄덕과는 다른 롹킹한 노래도 잘 어울리는 힘있는 보컬 스타일을 갖고 있고 리듬앤블루스를 할 때도 끈적함은 적은데 시원한 느낌이 드는 우현이 보컬을 잘 살리는 음악들을 해나가길 바라고 있다.

언제나 널 지지해줄 든든한 팬들 믿고.. 하고픈 음악세계 다 펼쳐가길..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야..

 

Scannable Document on May 19, 2016, 5_16_38 PM

 

너무나 줄이 안맞는 내 손편지. ㅋㅋㅋㅋㅋㅋㅋ

 

Comments on this post

  1. wisepaper said on 2016-05-21 at 오전 2:12

    내 편지를 우현이에게 전해 준 남조련양의 후기.. 마이우현에서 가져옴..
    ………………..

    갔다가 택시타고집에가는길이예용! 거의두시간정도 했구요.집에서 애가울고불고난리가 나서 맘이 분주해요ㅠㅠ
    일단 제후기는
    나-오빠 안녕하세요?
    횬-어?오랜만이네요
    나-나기억해요?
    횬-네 근데내가오빠가 아닌건확실히알아요
    나-에이씨 (둘다웃음)
    횬-아들이 이제몇살이죠?
    나-5살이요
    횬-우와 진짜많이컸다
    나-이거 아들이 빽빽삼촌 갖다주랬어요
    대추간식과 스티커를준다
    횬-이걸 내가 어따써요
    나-(귀에붙여주며) 귀에붙이면귀걸이랬어
    스티커가 바로떨어짐
    횬-이것봐요 금방떨어지잖아요
    나-(편지두장을전해주며)하난내꺼구 하난마이우현닷컴 운영자꺼야
    횬-아정말요?
    나-앨범건네주며 겨드랑이에한번닦아줘
    횬-어? 한정이네 (닦아주며)잘가요
    심장이 넘나 요동을 쳤어요
    …………………………………

    인피니트 팬사인회에서도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애정표현을 다 해주고 받아주는 우현이지만 솔로 팬사인회이니 그동안보다 더 잘해줬다고..
    팬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안아주고 얼굴도 만지라고 내주고(하지만 팬들이 차마 못 만졌음..ㅠㅠ), “누나~”라고 불러주고
    손 꼭 잡아주고 정말 모든 걸 다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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