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

 

 

애들 뒷마당에 받아놓은 물에 넣어놓구 잠이 잘 오는 ornus씨. 엉덩이만 붙이면 어디서든 30초 안에 잠들 수 있는 기적의 수면습관-.-

내가 요즘 오군 자는 모습을 너무 안 찍었나 싶어서 찍어봤다.
전엔 내가 조는 모습, 자는 모습 정말 많이 찍어줬었는데..

 

KakaoTalk_Photo_2016-07-03-00-16-08_0

 

 

ornus와 내가 스무살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난다.
그를 떠올리면 그냥 만난 지 한 3년 쯤 된 거 같은 느낌인데.
아직도 출장 때문에 며칠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쑥스럽고 설레고..

 

나의 모습을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조금도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고
존재 그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ornus.
내가 우현이를 좋아하고 그 일에 열정을 쏟는 모습까지도, 그것이 내게 중요하다는 걸 나보다 더 잘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사람.
세상 그 어디에도 나를 이렇게 본질적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걸 나는 안다.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이 부분 때문에 나는 이 세상 그 어떤 대단한 남자를 가진 여자도 부럽지 않다.

나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는 일이,
명예나 부나 아름다움, 그 어떤 대단한 것을 가진 사람을 가지는 일보다 내겐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부나 명예가 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것들도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내겐 그 어떤 것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랑을 받는 일이 가장 값지다.

긴밀히 밀착돼 있으면서도 한없이 자유로운 사랑.
그가 내게 주는 사랑은 ‘함께 숨 쉬는 자유’와 같은 사랑이다.

 

나라는 존재가 조금도 부정당하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여진다는 건 정말 특별한 거다.

나도 아이들을 그렇게 사랑해보려고 노력한다.
열음이 은율이를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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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글들이 비글짓 하면 금방 목소리가 커지는 우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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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어리버리 풋풋했던 ornus가 비글 두 마리의 아빠가 되어 늙어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 가끔 안쓰러워진다.
내게는 항상 스무살 때의 느낌이 떠나지 않는데 속절없이 가는 시간이 야속해져 올 때가 있다.
하지만 나이들어도 언제나 나의 지극한 연인 같은 그대..
곁에 있어도 그립고 보고싶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
다시 태어나도 다시 또 그대와 사랑하고 싶어..

 

Comments on this post

  1. ornus said on 2016-07-05 at 오후 12:17

    다음 세상에도 같이 있자. 다음 세상에는 더 예쁘게 사랑할께 ?

  2.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7-08 at 오후 1:09

    나요즘..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중인데..
    남들이 보기에,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정신과에 의존하는 나랑 같이 사는 김대교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가능한가?
    어디 여초카페에 우울증 불안증에 관한 글 올렸더니 시어머니 빙의된 아들가진 엄마들이 “우울증 며느리, 생각만해도 끔찍해요.”라는 댓글 꽤나 달리던데..
    반대로 나같아도..남편이 우울증이면 너무 힘들거같은데, 이런 생각하다가 어떻게든 악착같이 나아야지..남편까지 우울해지지않으려면 악착같이 나아야지 하다가도..뜻대로 잘 안되는 날이면 숨고싶고..
    그리고..나는 자식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게 잘 안돼. 이쁠땐 이쁘지만 내뜻대로 안되는 날에는 얘가 왜 나한테 와서 날 고생시키나 생각들고,
    내가 이상한 엄마인거지?
    물론 이러다가 또…살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간에 우리 세식구 서로 사랑하기만하면 된다..사랑만이 희망이다..주문걸기도 하고.
    글구 니가 좋아하는 가수들은 다 소년틱하긴 하구나. 커피소년? 재주소년? 우현이도 소년? ㅋㅋㅋ
    성규는 뮤지컬 열씨미 달리고있겠지.아..안봐도 그 잘생긴 얼굴이 훤해. 우현이의 솔로앨범에 대한 성규의 반응도 궁금하네. 우현이가 결과물이 좋았다니..나는 규수니라서 솔직히 질투도 좀 나지만 우현이 노래가 너무너무 듣고싶고 궁금하고..좋을거같긴해.
    성규의 맘은 어떨까. 일단은 리더니까 책임감때문에 멤버들 다 잘되는거 바라니까 기뻐할거고, 질투심은 좀 날까? 규수니인 나는 질투나는데..ㅋㅋ
    근데 성규가 샘이 별로없고 남 잘되는꼴 못보는 성격도 아니고 본인은 경쟁 별로 안좋아한댔으니 우현이 잘된거에 대해 크게 기뻐했을거같아. (물론 지도 인간이니 조금이라도 긴장은 했겠지ㅋ)
    별 시덥잖은 궁금증이고 수다야 걍ㅋㅋ 이거 문제되는 리플 아니지? ㅋㅋㅋ
    근데 나 왜 여기만 오면 성규얘기 하는거냐. 아..자제해야지~
    나에게는 유물론적 사랑과 관념론적 사랑이 따로 있는데, 후자의 사랑은 관념의 세계에만 쳐박아두길했건만..쯧쯧.

  3. wisepaper said on 2016-07-08 at 오후 2:27

    시어머니가 “우울증 며느리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하면 뭘해요. 자기 아들이 사랑하고 같이 살겠다면 할말 없는 거지. 아들이라도 어차피 남의 인생이에요. 그리고 음.. 사랑하는 이가 우울증이든 신체적인 병이든 뭘로든 고생하면 옆에서 같이 힘들겠죠. 아무리 한없는 사랑을 부어주는 이도 업앤다운도 있을 거구요.. 하지만 노력하는 거겠죠.. 사랑한다면 노력이 가능할 거구요. 그 맘이 더이상 힘든 현실을 이기기 싫을 정도로 작아지면.. 그 때 사랑은 쪼그라들고 있는 걸거구요. 사랑하니까 항상 완벽한 애정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사랑하니까 노력하는 거겠죠..

    언니.. 이상한 엄마 아니에요. 어떤 엄마라도 애가 날 고생시키면 당연히 그 즉시는 그 생각이 들죠. 다만 후에 성찰하는 거죠. 성찰과 고심으로 내 아이를 받아들이는 거죠. 이 아이를 크게 사랑해야 하는 사람은 일차적으로 부모인 나니까… 성찰하고 또 성찰하고 그러는 거겠죠. 그러니 언니 그런 즉각적인 마음의 반응에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내가 후에 성찰하는 엄마인가 아닌가만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인간이니까 우린 누구가 연약한 면이 있고..

    그리고 같은 멤버 사이에 경쟁심이 왜 없겠어요. 생판 남인 사람하고도 비교되는 게 인간이라면 당연한 건데 곁에 있는 멤버하고는 더 비교하게 되겠죠. 하지만 경쟁과 비교의식 속에서도 ‘이성’이 있으니까 자신을 갉아먹을만한 질투나 경쟁심이 생기지 않게 맘을 다스리려고 노력하겠죠. 누구나 다 그럴 거에요. 그거 잘 못 다스리면 힘들어서 못 살 거에요. 어느 멤버나 다 그렇겠죠. 우현이 이번 노래 참 좋은데.. 타이틀곡 끄덕끄덕에서는 언니가 선인장에서 말했던 ‘속삭이는듯한’ 창법도 많이 쓰였어요. 다른 노래에서는 또 다르게 불렀고.. 창법이나 음색 되게 신경 썼고.. 곡도 ‘외로움, 고독, 이별. 불안… ‘같이 주제가 일관돼요. 근데 다 결국 사랑을 믿는다는 내용이에요. 언젠가 언니가 꼭 듣게 되길 바랄게요.

    ㅠㅠ 관념론적 사랑을 관념의 세계에만 쳐박아둔 언니의 마음도 어떤 심정인지 이해는 가요.ㅠㅠ 저도 가끔 정말 괴로울 때가 있으니까..

  4. wisepaper said on 2016-07-08 at 오후 2:34

    언니랑 얘기하다보면.. 팬으로서의 제 솔직한 심정이 흘러나오게 돼요. 우현이가 앞으로 음악에서 더이상 성의도 깊이도 반짝임도 보이지 않을 날이 혹시 오게 되면 팬인 나는 어떠한 심정이 될까.. 아참 그리고 언니!! 곰순이랑 저랑 꼭 연락할 일이 있어요 언니.. 언니 그 카톡으로 하면 될까요..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7-08 at 오후 7:12

      음..일단 곰순이 관련일은 노코멘트.
      너도 잘 알겠지만 나는 곰순이를 좋아하잖냐.
      근데 지금은..정신과 의사의 과제들만 감당하기에도 내 그릇이 터질거같아서..이게..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의 정신세계로선 도저히 이해 안되는 정신질환자가 어떤 벽을 깨고 나가려면 그전보다 더한 우울이나 불안에 시달리는 과정이 있는거같은데,,지금 내 그릇으론 감당이 힘들어서 정상적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하거든. 암튼 그래도 내가 성규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긴 했나보다. 성규 이야기와 흔적이 담긴 이곳에는 가끔이라도 오게되니..
      성규팬들 블로그엔 못가거든. 규수니 눈 뒤집히는 멋있는 사진들 보면 배앓이 꼻려서..글구 마이우현도 못가겠어. 그냥..그렇게 사진 보며 찬양할수 있는 그들이 너무 부러워서 배앓이 꼻려서..
      그래. 나같은 사람은 우현이 노래를 들어야해. 나 인피니트 팬이 된 후에는 눈물이 날때마다 우현이가 생각나. 우현이는 어찌보면 선천적으로는 정신이 건강한 아이같아. 그렇게 우울하고 불안해도 결국은 사랑을 믿잖아. 믿으니까 팬들한테도 온몸을 다해 사랑을 줄 수있잖아. 무언가에 올인할 수 있다는건, 세상이 내편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러므로 나는 우현이 노래를 들어야 해. 너무너무 듣고싶어서 김대교한테 운 띄웠더니 들려주지도 않는다 흥! 암튼 젊고 잘생긴 가수 노래는 안들려줘.
      근데..우현이는 음악에 대해 욕심이 있어보여. 쉽게 포기하거나 불만족스런 음반을 낼거같진 않아. 세상이 알아주든말든 어떻게든 음악은 할거같은데..
      근데 넌 꼭 우현이가 깊이있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어? 음악은 대충하고 연기자가 되거나 인피니트의 메보로서 시키는 음악만 하면 애정이 식을 날이 올거같아? 뭐 우현이가 고집있어 보여서 그럴거같진 않지만..

      • 엽곰 said on 2016-07-18 at 오후 11:58

        그래도 어케 쫌 연락할 방법이 없을까?! 나 치료해 줄 사람은 심은하랑 빼빠인데..

        • wisepaper said on 2016-07-19 at 오전 12:13

          그러게… 너도 치료가 필요하니?? 하긴 나도..치료가 필요한 인간이긴 하다…ㅠㅠ
          나도 언니를 여기서 기다리기만 할 뿐 요즘 언니랑 연락 못해.. ㅠㅠ 언니 심정이 이해 가기도 하고..
          나라도 내 마음이 힘들 땐 아무하고도 연락하기 싫을 거 같아서..
          나도 우울증이 어떤 건지 겪어서 다 알다 보니..ㅠㅠ
          우리랑 같이 꼼지락거리면 심리적인 부분도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하긴 하지만..

  5. wisepaper said on 2016-07-09 at 오전 1:09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사실 저도 지금 마음에 부담이 좀 되는데. 언니는 지금 언니만 신경써야죠. 곰순이가 기획한게 재밌을 거 같고 해보면 좋을 거 같긴 한데.. 저도 자신이 없는 부분도 있구요. 언니는 일단 언니 건강해지는 것만 신경 쓰세요.. 괜찮아요~~

    그러네요. 언니말 다 맞는 거 같아요. 우현이는 불안하고 우울해도 결국 사랑에 기대는 거. 사랑을 믿는 거.. 팬들에게 저렇게 하는 게 사랑에 대한 불안과 갈구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사랑을 믿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사랑에 대해 회의한다면 저렇게 할 수가 없는데. 자기를 더 좀 사랑해달라고 말도 하기 힘들 거고. 언니가 언젠가 꼭 듣게 됐으면 좋겠네요..ㅠㅠ

    음.. 우현이가 음악을 대충하거나 그냥 인피 메보로서 시키는 음악에만 만족한다면.. 저는 물론 한 사람을 깊이 좋아하게 되거나 사랑에 빠지면 그가 무얼 하든 좋아하는 스타일은 맞아요. 그치만 분명히 계속 파고들어가고픈 깊은 끌림은 사라질 거에요. 단연코. 저는 우현이가 인피니트 메보만 하는데서 만족하는 걸 보려고 마이우현을 만든 게 아니라서… (하지만 탈덕은 안합니다 ㅋㅋㅋㅋ 절대 못 떠나죠. 이 정도로 빠졌는데.) 무얼 해도 그자리에 있긴 하겠지만 저는 제가 파고들어갈 만한 아티스트 성향이 없으면 안됩니다. 우현이에게서 결핍의 에너지나 뭔가를 갈구하는듯한 그 아티스트 성향이 싹 사라지는 날이 오면 저는 더이상 그에 대해 별로 글을 쓰지 않게 되겠죠. 뭐 파고들게 없으니까요. 우현이의 그런 성향이 그가 만든 노래들과 부르는 노래에 드러나서 그 부분을 끊임없이 노래에 드러내는 뮤지션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의 모임이 되려고 마이우현 만든 건데, 우현이한테서 그게 사라지면.. 제가 할 일도 사라지는 거죠. 물론 우현이가 잠시 길을 잃거나 주저앉은 시기에는 끊임없이 기다리고 그 자리에 있어줄 거에요. 근데 그게 아니라 정말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결핍이 다 사라진 거 같은 날을 보게 되면… 제가 할 일은 없어지는 기분이 들 거에요.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7-09 at 오전 6:08

      음..우현이가 잘 우는 편이잖아. 걔는 시키는 음악만 하게 되면 계속 울거같아. 음악을 마음대로 못하고 인피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는 인형이 된다면 시인처럼 인스타에 자작시들을 막 올릴거같은 느낌? 아니면 사진작가라도 할거같은?ㅋㅋㅋ 아티스트의 타고난 끼가 있는 애들은 어떻게든 분출하고 살지 않나. 꼭 음악이 아닌 다른 행동이나 다른 방면으로라도..그렇게되면 넌 또 계속 분석에 들어갈거고. 우현이의 그 아련한 눈빛과 행위와 언어들에 푹 빠져서 ㅋㅋ
      근데..내가 몇달전 궁금했던건데 혹시 알아? 슈주에 예성이가 걔네중에 노래를 젤 잘하는데 솔로앨범이 이번해에 나왔다며? 복면가왕에서 눈물 흘리던데..너무나 기다렸던 솔로라면서. 걘 또 무슨 사연일까? 걍 궁금하고 그때 우현이도 너무 생각났거든.

  6. wisepaper said on 2016-07-09 at 오전 6:52

    언닌 역시.. 어떤 면에서 언니는 우현이팬들보다 우현일 더 많이 아는 거 같은 부분이 있어요 ㅋㅋㅋㅋ 저 지금 빵 터졌음 ㅎㅎㅎ
    잘 웃고 잘 떠들어도 우현인 왜 아련하고 외로워보이고 결핍돼보일까요.. 그게 진짜 너무 빠져들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되게 선비같이 바른 성향도 가지고 있고… 못 말리는 우수니 죄송합니다.

    예성이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솔로가 늦게 나온 편이라고. 이번에 나온 타이틀곡조차 자기 자작곡으로 가지고 나온 걸로 아는데. 일부 팬들은 자작곡이 대중성은 없다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저는 그맘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음악 하려고 노력하는 거 반가워요. 음악이 꼭 대중적으로 빵 터져야만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니까. 제가 어떤 가수한테 빠져드는 건 그 사람의 내면을 알고 싶고 그 사람의 음악성향을 알고 싶어서 팬이 되는 거라서.. 좀 모자라더라도 그 사람의 생각과 성향을 알게 해주는 노래를 하는 게 전 좋거든요. 그리고 팬들이 들으면 되죠. 팬도 어차피 대중의 한 사람이니까. 사람들이 자꾸 팬들만 듣는 음악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특정 팬을 만들었다는 건 자기 세계에 끌리는 매니아들을 만들었다는 건데, 그 팬도 어차피 대중 속에서 온 거고, 자기 세계가 확실하다는 의미에서는 가수의 성취라고 생각하거든요.하지만 우현인 꼭 싱어송라이터로서가 아니라 보컬리스트로서도 매력 있으니까… 좋은 작곡가한테서 곡 받아서 내는 것도 항상 기대돼요. 정말 우현이 목소리를 잘 활용하는 인생의 노래를 꼭 만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거든요. 사실 아직도 그런 노래를 못 만난 느낌이에요.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7-09 at 오전 11:10

      그렇구나. 예성이 팬들이 팬으로서 아쉬워하는건 이해되지만 솔로앨범 하나 못만들고 군대까지 가서 많이 불안했을텐데..그렇게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고 매니아들이 있다는건 예성이도 나름 매니아들을 끌어들이는 그만의 세계가 있다는건데..암튼 난 요새 어린 남자들 우는거보면 왜 안타깝지.. 진짜 중년아짐됐나.ㅋㅋ(그러나 성규 생각날땐 중년아줌 아니고 꽃소녀. ㅋ)
      나도 그 생각했어. 우현이가 아직 인생의 노래를 못만난거같다는..뭔가 아쉬운듯. 지가 가수 운명이면 언제든 만나겠지..
      나는 규수니라서 성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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