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순간적이기에 너무 흔들릴 필요는 없다.
파도가 지나가듯 흘러가기에 우선 지켜보는 편이 낫다.
한바탕 몰아치고 난 다음 상태가 진짜다.

타인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서운할 수 있지만 대개 그 순간의 생각인 경우가 많다.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나 역시 여러 번 오해해봤다. 진의를 이해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내 마음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티끌같은 차이를 엄청난 차이처럼 느끼기도 했다.
오해받는다 생각할 때는 배우면 그만이다. 저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

소아정신과 의사인 서천석이란 분의 글이란다.

한바탕 몰아치고 난 다음 상태가 진짜란 말이 참 좋다.

몰아치고 난 다음이 진짜 상태.. 사랑도 열정도
한바탕 휘몰아치던 감정이 저쪽으로 밀려나간 후.. 그 때가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