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오는 길

뉴욕에서 돌아온 ornus는 출장을 보상해주듯, 회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일했다.
비글들 보내놓고 집에 단둘이 남으니까….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어휴 정말 애가 따로 없다. 애에요 애….+.+

 

12시쯤 점심 먹으러 근처로 나가면서 드라이브.

난 여행도 데이트도 드라이브 하는 게 가장 좋다.
음악 들으며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지나가는 풍경 보는 거..

ornus와 나누는 대화의 시간이 너무 좋다.
내가 하는 그 어떤 고민도, 희망도, 절망도, 문제도, 그 어떤 이야기도 ornus와 나누지 않는 게 없다. 숨기는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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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우리동네로 돌아왔다. 소실점 끝으로 호수가 보이고. 저 호수 건너가 다운타운 시애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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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몬드에서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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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몬드와 우리 동네 경계를 지나는 풍경..

이 한적함이 이제 너무 좋다.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치유된다.

비글들 없는 데이트가 이렇게 끝나다니… ㅠ
넘나 짧은 것.

 

 

 

 

 

 

 

 

 

 

 

 

 

 

 

 

 

 

 

Comments on this post

  1.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전 10:09

    이런 사진을 우현이가 보면 부러워할 것 같아. 왠지 너는 우현이에게 ‘부러운 팬’일거같은 느낌이..동우 다음으로 널 부러워하지 않을까? 여유롭고 낭만적인 환경에서 이상적인 사랑으로 가정을 꾸리고 계신 팬.
    아참 나 더 변태스런 상상 얘기해줄게.
    난 이중엽을 아직 잘 모르지만 갑자기 이해될거 같기도 하다. 이중엽은 팬들이 인피니트 애들에 대해 극도로 걱정하고 아끼는걸 너무나 즐겨. 자신을 욕할수록, 심하게 욕할수록 팬들의 인피니트 사랑이 느껴져서 뿌듯할거같아. 그냥 또 내 궁예이자 소설.
    그리고 밴드 라이브 공연은 왠지 이승환 영향을 받은거같기도 하고..(공연으로 승부하는 가수 컨셉? 잘 모르겠지만)

  2.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전 10:23

    변태 아니에요. 그런 심리.. 저도 느낌 ㅎㅎ 그리고 밴드 라이브 고집하는 것도 분명 이승환이든 어떤 뮤지션이든.. 이중엽이 뮤지션들 매니지먼트를 오래 했잖아요. 그러니 음악에 대한 자기 나름의 고집과 원칙은 분명 하한선이 있는 느낌. 이 하한선 밑으로 내려가긴 싫은 느낌. 사인회도 그렇잖아요. 아이돌 그룹 중에서 인피니트만큼 사인회 안 하는 그룹 드물어요. 사실 앨범 판매량.. 사인회 때문에 파는 거잖아요. 순수한 앨범판매량은 아니잖아요. 이중엽은 나름 뮤지션 매니지먼트 가오가 있어서, 사인회 물량공세로 앨범을 팔고 싶지 않은 거 같아요. 그니까 이중엽은 돈이 목표인 사람은 아니에요. 물론 돈도 벌고 싶겠지만, 자기 고집이 더 먼저인 사람..

    우현이가… 저를 부러워할까요?? 독신주의자인 우현이가. (결혼 안한다고 옛날에 한번 말했다가 멤버들에게 최근까지도 독신주의자라고 놀림받더라구요. 팬들이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한다고 말했다가 계속 놀림받음-.-;; 어제 방송에서 우현이가 이제 독신주의자 아니라고 결혼해서 자식 열두명 낳을 거라고 그랬어요. 참나 ㅋㅋ 어제 옆에 성규랑 호야가 “우현이 팬들도 우현이보고 나이먹으면 독신주의 안해도 되니까 그냥 결혼하라고 한다”고 놀리더라구요. 모르는 소리. 우린 우현이 결혼 안하면 좋은데 호야야?ㅎㅎ)

  3.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전 10:28

    더 변태 같은 소리 해드릴까요.. 여기다 쓰긴 좀 쪽팔린데.. 저 이번에 우현이한테 주고 온 편지에. 구구절절 해주고 싶은 온갖 좋은말을 전하면서..’우현아.. 오군(JON님)처럼 사랑할 수 있을 자신 없으면 결혼 안 하고 그냥 혼자 사는 게 좋다’고 그랬어요 ㅎㅎㅎ 미안해 이러면서…ㅎㅎㅎ 아 물론… 난 네가 정말 영혼이 통하는 영혼의 동반자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정말 너를 채워주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그런 동반자 못 만나면 결혼하지 않고 그냥 사는 삶도 괜찮다고. 잘했나요?? ㅋㅋ

    더 변태 같은 사람도 있어요. ornus가 오늘 밥 먹고 오는 길에 같이 걸으면서 저한테, 나는 네가 우현이랑 나 중에 누굴 더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근데 그 생각하면 네가 너무 섹시하다고 ㅋㅋ 오군이 한층 더 변태인가요 ㅋㅋ 저 그래서 대답 안했어요. 맘대로 생각하라고;;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전 11:18

      응 나는 이승환 좋아할때도 둔해서 이중엽 이름은 몰랐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이승환 휴먼 앨범에 이중엽이 제작자 리스트에 올라와있길래, 휴먼 앨범에 참여한 경험이면 보통 경험이 아닐거거든. 내가 알기론 휴먼 앨범이 정말 이승환이 모든걸 버리고 목숨을 걸고 미국까지 가서 제작하고 온건데, 승환옹 본인 행보에도 큰 획을 긋고 가요계에도 큰 획을 긋고..그것도 그렇고 라이브 공연하는 가수는 많겠지만 공연 자체에 큰 의미두고 완벽하게 기획하는건 이승환이 독보적이니까, 공연의 예술성에 더 신경쓰는것도 그 영향 아닌가해서 생각해봤지.
      암튼 휴먼 앨범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면, 보통 아닌건 사실일듯..물론 다른 뮤지션들 매니저 경험도 풍부하니까 그렇겠지만. 난 이승환 팬이었어서 자꾸 이렇게 승환옹이랑 연관지어 생각하나봐. 다른 가수들 제쳐두고 ㅋㅋ
      근데 우현이가 왜 갑자기 결혼한다고 말 바꿨을까? 그리고 자식은 왠 열두명? 헉! !
      니 편지를 잘못 이해한거 아니야? 너도 나이 들면 봐주는 팬 없으니 결혼해라의 의미로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팬은 왜 나한테 쓰는 편지에 남편자랑을 하시나 의아해했을거같네. ㅋㅋ
      맞아 오군님 변태스러워(죄송해요~). 내가 실례가 될까봐 이곳에 말은 안했지만 나를 능가하는 분이셔. 남자 규수니클럽 회장 하셔도 될듯.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전 11:21

        아참 그리고 성규는 결혼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어?
        2년 전에 우결에 깜짝출연해서 “저는 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음악과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었는데, 말 바꾸기만 해봐라!! 머라고 했어?????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후 12:04

          아..근데 간만에 이승환 4집 들어보고 있는데, 롹킹한 노래 부를때 목소리가 성규랑 비슷해. 이 앨범 나오던 95년 성규는 7살 꼬맹이었네. ㅋㅋ

  4.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후 12:05

    성규는 별 대답 없이 넘어갔어요.. 그냥 실실 웃으면서..ㅎㅎ 승환옹 휴먼앨범이었구나. 그거 진짜 명반… +.+
    이중엽이 제작이라면 Executive Producer 중 하나였다는 거죠? 말그대로 자본을 댄 제작자. 그러겠네요. 옆에 있으면서 노하우 꽤 얻었을듯. 그 이후에도 쭉 뮤지션 제작자였고. 이중엽이 아이돌 기획하게 된 게요. 뮤지션 제작엔 자기의 음악적인 기획력이 들어갈 여지가 없잖아요. 그래서 자기가 직접 기획해서 얻어내고 싶어서 인피니트 제작에 뛰어들어갔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중엽은 지금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적인 행보를 인피니트를 통해 추구하는 거에요. 그러니 똥고집 꺾을 일 없을 듯. 전 뭐 인피니트는 그렇게 하고,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우현이는 우현이 솔로에서나 자기 스스로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편지에 오군 자랑 한 건 아니구요 ㅋㅋ 그냥 우현이가 마이우현만 봐도 이분이 아내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한테 선물하고, 팬사이트 만들고, 비행기 타고 공연 가는 거에 적극 지원하는 남편이잖아요. 그러니 뭐 그것만 봐도 어떤 남자인지 나름 짐작 갈 테니까.

    네 오군님은 졸지에 남자 규수니클럽회장해도 될만한 변태력의 소유자.ㅎㅎ 오군은 사실 한계가 없어요. 나름대로 자기가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있지만 그 안에서 모든 걸 다 수용하는 진짜 개방적인 사람..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후 12:39

      “오군같은 남편 될 자신 없으면 결혼하지 마라”라는 말이 이미 남편자랑이지 뭐ㅋㅋ
      그러고보니 오군님은 상당히 규수니스러우셔. 규수니들 특징이 외모는 청초한데 내면은 섹시함을 추구하거든. 오군님 외모만 보면 전혀 변태와 거리가 멀어보이잖아. 그런데 상당한 변태력으로 규수니들의 령도자가 되실듯.
      내 인생의 목표는 그때그때 변했는데, 지금 내 목표는 ‘심은하’ 이름으로 성규한테 싸인 받는거. 진짜로 그렇게 써줄지..

  5.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후 12:45

    언니 정말 한구절 한구절이 금과옥조 같네요 ㅋㅋㅋ 상당한 변태력으로 규수니들의 령도자가 돤대 ㅋㅋㅋㅋㅋ
    아.. 심은하 이름으로 성규한테 사인 받아다 주고픈 소원이 생기네요.. 직접 사인회 가서 그렇게 써달라고 하면 성규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센스로 약간 튕기듯이 놀리면서 마지못해 해주겠죠 ㅎㅎ 아 언니의 20대 때 진짜 청초하고 하얀 심은하 같은 그 얼굴로 성규한테 갔어야 하는데..ㅠㅠ 아 슬퍼요 세월이..
    갑자기 생각난건데, 우현이는 제가 친한 팬분 중에 우현이 엄마 연배의 팬분이 계신대, 그분이 사인받으러 가서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범죄니? 우리 아들이 자꾸 범죄래” 이랬더니 우현이가 “아니에요 우리 둘다 성인이잖아요” 이러고 화이팅!! 엄청 크게 외쳤대요 ㅋㅋㅋㅋ 아웃겨 이번에 서울막콘에서 ornus랑 저 바로 옆에 그분 같이 꼭 붙어서 공연봤거든요. 우현이가 저와 오군한테 사랑한다고 인사하고 나서 그분 보더니 움찔(같이 붙어있으니 놀랐는지)하고 바로 그분한테 손키스 날리며 고맙다고 인사해줬어요 ㅎㅎㅎ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후 1:09

      악..역시나 우현이 홧팅! 성규는 내가 그렇게 물어보면 머라고 대답할까?? “범죄라는거 잘 아시면서 왜 물어보세요?”라고 대답하면 어떡하지? ㅠ ㅋㅋㅋㅋㅋ김대교한테 시켜야겠다.

      •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후 1:47

        대교 오빠 델꾸 가세요 ㅋㅋㅋㅋ 성규 어쩌나 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09-30 at 오후 2:09

          나 방금 원데이 또 들었는데 초반부에 우현이 파트 좋네. 처음엔 성규인줄 알고 자세히 들어보니 우현이었음ㅠ

  6. 엠제이 said on 2016-09-30 at 오후 1:02

    흐잉 넘나 짧은 데이트ㅠ 하지만 열음이 여자친구가 여러 명인거 보면 비글들 금방 자라서 언니랑 형부 데이트 많이 하시게 자리 곧 비켜줄거 같아요ㅠㅠ

    •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후 2:35

      비글들 자라겠지.. 근데 그 때 되면 우리도 늙겠지. 슬퍼. 형부가 나이 드는 게 슬퍼. 내 맘 속엔 항상 스무살인데ㅠㅠ

  7. wisepaper said on 2016-09-30 at 오후 2:10

    네 원데이 우현이 초반 파트… 제가 거기에 그만..ㅠㅠ 너무 좋아요. 내가 원하는 중저음이 그런 거에요.ㅠㅠ
    우현이가 제발 2집에 그 깊은 중저음에 빠져죽게 해줬으면… 빠져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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