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농장 소풍
드디어 공중파에서 1위를 했구나.
1위 축하 꽃다발에서 장미 한 송이를 꺼내 꽂은 우현이.
내가 넘넘 좋아하는 복숭아색 장미다. +.+
밖에서 1위했다는 걸 인터넷으로 보고, 같은 색 장미꽃 한다발을 사서 집에 돌아왔다.
사진도 아직 안 꽂아놓은 액자;;는… 지난 주말에 레드몬드 시장에서 사 온 거다. ㅎㅎ
꽃을 꽂고 가만히 보고 있는데 복숭아색이 너무 이뻐 어쩐지 쓸쓸하다..
기뻐하는 팬들과 무대 위와 인스타그램에서 기쁨을 나누는 그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기분이..
난 저 안에 속해있지 못한 것 같은 말도 안 되는 공허가 훅 끼쳐온다.
축하해..
액자에 어떤 사진 꽂을까. 어떻게 하필 복숭아색 장미였니.
수줍고 차분한데 미묘하게 야한 것 같은 복숭아색.. 넘 이쁜 장미야..
오늘은 MOT의 노래와 함께 넬의 ‘현실의 현실’….
종일 들었다.
은율이 프리스쿨에서 사과 농장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들판을 달리며, 언덕 아래로 멀리 숲을 보고 달리는 길에
듣고 또 들었다.
줄무늬 니트 입은 게 은율이. ^^ 수건 돌리기 하려고 앉은 거.. 근데 은율이 옆에 초록색 후디 입으 여자애.. 수건도 없는데 자꾸 가운데로 뛰어나가 ㅋㅋ
사과따기 체험하러 간 건데.. 사과는 이미 다 땄어.ㅠㅠ 사과가 없어..ㅠㅠ
겨우 하나 따서 손에 든 은율이.
농장 언덕 위, 아마도 주인의 정원인 것 같은 잔디밭에 올라서 한참을 놀았다. 친구랑 함께 언덕 아래 레드몬드 들판을 바라보는 은율.
저 멀리 길쭉한 나무들은 아마도 미루나무과인 것 같은 포플리 나무들인데.. 내가 시애틀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무다.
여기도 복숭아색 장미가 피었네..
멀리 레드몬드의 들판을 내려다보며 끝없이 재밌는 아이들.
한없이 신난 아이들.
그 자리에서 ornus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었더니, 아이들이 이런 자연환경에서 큰다는 게 꿈만 같다고..
..
.
.
+) 추가
알고 보니 장미를 기범이가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꽂아주었고… ㅎㅎ^^
옆에서 웃는 온유.. 넘 이쁘다. 웃음이 어찌 저리 환하고 이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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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 1위 소식 우연히 듣고 나 간만에 성규 사진 찾아보다가 교복짤 보고 쓰러졌다. 어쩜 그리..그런 어깨와 몸선이 있을수가! 그런 고딩이 내 눈앞에 나타나면 나 쇠고랑 차겠지? ㅠ
간만에 성규 사진 찾아보고 느낀건데, 정말 난 사진을 많이 보면 안될거같아. 난 일상이 덕질을 방해하는 경지는 진짜 힘들고 스트레스네. 해야할 일들, 집안일들 등등의 일상이 덕질때문에 더 힘들고 짜증나게 느껴지는걸 못 견디겠음. ㅋㅋ
아무래도 난 심은하 이름으로 우현이한테 싸인 받아야할거같아. 그럼 우현이가 놀라고 움찔할까? ‘헉..그 성규형 변태누나가 나에게 싸인을? 이건 또 어떤 변태적 의미일까’ 하면서ㅋㅋ
안그래도 내가 언니한테 교복짤 가져다 주려고 했는데… 성규 교복 입은 거 괜찮게 나왔길래..그거 입고 찍은 ‘아는 형님’이란 프로가 요즘 꽤 핫하대요.근데 전 왜 우현이 교복짤에 아무 감흥이 없을까요? 교복짤 멋있는 줄도 모르겠고, 그냥.. 철컹철컹안하려고 뇌가 거부하나봐요..ㅎㅎ
언니.. 전 행복한 그들과 팬들을 이 먼곳에서 지켜보면서 문득문득 엄청난 공허가 몰려와요. 나는 아무것에도 낄 수가 없으니까요. 모두가 행복한데 난 혼자인 기분. 언니도 해외에 있는 팬질이지만 언니는 주로 정신적으로만 좋아한 거고, 저는 아무래도 팬질의 방법이 달랐고.. (알지요 언니..?제가 무슨 말하는지?? 두루뭉술하게 쓸 수밖에 없어서 그만..). 하면 할수록 극도로 외로워져요. 외로움을 즐기는 자, 공허를 즐기는 자로 변신하지 않고는 이대로는 힘들 거 같아요. 멈추든지, 공허함을 즐기는 공허성애자;로 변신하든지 답은 둘 중 하나..
뒷모습도 앞모습도 넘 사랑스러운 은율이에요 <3 <3 <3 하트 뿅뿅뿅!!!
레드몬드 들판이 넘 아름답더라.. 다음엔 비글들하고 우리 같이 놀러 가자.
그래 넌 나랑 팬질의 스타일이 지금 너무나 달라서 느끼는 고통과 허무이지.
근데 너랑 비슷한 팬들도 너무나 많은데 그들을 다 오프상에서 만날수 없을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 온라인이라서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거아닐까?라는 생각.
지금부터 말하는건 내가 인생을 대하는 웃기는 태도와 생각중 하나인데, 난 완전하고 이상적인 상태가 더 불완전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나와 김대교의 관계는 너희 부부에 비하면 상당히 불완전한건데, 그런데 큰 불만 없어. 난 완전하면 더 불안해지는 사람이야.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감히 내가 주제넘게 말하자면, 너는 오군님과의 이상적 사랑, 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반대급부로 우현이를 만난거야. 그 이상적이고 빈틈없는 부부의 사랑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니가 남들과 공평해지려면 우현이와 불완전한 사랑을 해야 하는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
난 김대교와도 완전하지 않고 성규와도 완전하지 않은 이 상태에 만족해. 완전해지면 난 불안하거는. 이 세상에 완전한 상태는 없다고 보기에..진짜로 완전한 만족을 느끼면 내 인생이 매우 불안해질거같아. 이거 병리적인가?
우현이는 너의 사랑 역사에 균형을 가져다주는 존재 아닐까? 나같으면 그런 생각 할거같아..
짝사랑을 단 한번도 안해봤다라니, 이건 사랑의 신이 질투나서라도 널 괴롭힐지도..(아..미안!!!!!!!!진심 미안!! 속으로만 생각하고 내뱉지 않으려했는데..결국 내뱉게 되네.)
우현이 버리지마. 오군님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는 사랑해.
그리고 난 팬질이 내 사랑의 스타일인가봐. 대교랑도 장거리 연애하며 사진보고 감탄하고 목소리 듣고 애달프고…이게 좋았어. 팬질이 좋아.
아, 스타의 팬질과 다른점은 역시나 커뮤니케이션의 유무구나. ㅠ
언니 솔직하게 말해봐요. 언니 속에 무언가가 들어앉아 있는거아니에요? 내가 지금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내가 표현하지 않은 부분까지 다 눈치채고 있는 거 같아요 언니.. 그리고 저도 그런 생각 해봤어요. 내입으로 말하긴 이상해서 말하지 않았지만 저는 제가 받은 이 비현실적인 복에 대한 반대급부로, 내 삶의 균형을 위해 이렇게 공허한 사랑을 벌로 벋은 것 같다는 생각. 물론 벌이기도 하고 때로 축복이기도하지만.. 축복인 상태는 어느 한계선까지구요 전 이제 그 단계를 지났어요 벌이 계속되는 느낌이에요. 쌍방향으로 채워질 수 없는 유형의 사랑에 제가 한계선을 넘어서까지 파고든 기분. 모르겠어요 어디로 가야하는지. 오군은 가만히 몸을 맡기면 가야할 방향을 알게 될거래요 네가 어느 한계선까지 어딘가를 파고든 경험 자체가 네 삶에 의미를 가질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거기까지 가지도 못한다고.. ㅠㅠ 제가 파고들지 못했던 삶의 근원적인 진실 같은 걸 목도하라고 이 관계를 만난 건지..
불완전한 게 자연스러운 거라는 언니의 말.. 병리적인 거 아니에요 그게 인간사의 섭리잖아요. 우린 다 불완전한 존재들이고. 저랑 오군의 관계도 완전이라는 이름을 붙이긴 어렵겠죠.. 그럼에도 남들과 비교할 땐 완전에 가까운 관계라는 걸 저도 인정해요. 그러니 불완전한 인생의 적나라한 고통을 마주하라고 이런 경험을 하는 건지. 말은 이렇게 해도 견디기 쉽지 않아요.ㅠㅠ 이러다가 또 우스워지고.. 이게 뭐라고.
그래 견디기 쉽지 않겠지만 피할수 없는 운명이면 걍 몸 맡기는게 정답인가?? 맡기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 그리고 마현은 걍 내키는대로 운영하면 어떨까? 책임감 갖지말고 회원들이 의아해하고 당황할 정도로 희한한 운영자 컨셉은 어때? 이중엽이 그렇듯이ㅠ
나도 사실 평균보다(한남들 평균) 나은 남자랑 같이 사는 죄로 이런 조금 힘든 팬질을 하는거같다는 생각을 해. 너보다는 훨씬 안 힘들지만, 다른 규수니들이 성규 사진에 취하고 마음껏 행복해하고..그런 모습들 보면 소외감 느껴. 나는 왜 성규 사진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정신상태인가. 그들이 너무 부럽고~
내가 성규랑 좀 닮은 남편, 아니 성규보다 더 잘생긴 남편을 둬서 벌받나. 사실 규수니들 남편들이 다 성규한테 싸인 받으면 성규는 내남편을 젤 기억할거같거든.(토나와도 할수없다)
성규가 김대교한테 이렇게 말할거같아. “아니 왜 저보다잘생기신 분이 저한테 아내를 뺏기셨나요?” 아니면 성규가 나를 혼내주겠지.
아무래도 나 성규한테 직접 싸인 받으러 가서 직접 차여야겠다.
맞아요 대교오빠가 성규보다 잘생긴 거 인정!!! ㅋㅋㅋㅋ 언니 저 미친거 같아요. 오늘 하루 종일 괴로운데 웃는 거봐 ㅋㅋ
네 어떻게 알았어요? 저 되는대로 놔둘거에요. 거긴 내공간이 아니에요. 회원들의 것이고 팬들의 것이지..팬들에게 소중하다면 팬들이 만들어갈거라고 믿어요.. 나는 그저 만든 사람인 거고.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이 해서 그게 오히려 좋지만은 않은 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오군이 그러더라구요. 회사든 그런 사이트든 유기체와 같아서 유기체는 알아서 어느쪽으로든 갈 거라고.
언니나 저나 병자… 사진도 못 쳐다보는 언니, 아무 소식도 못 보겠는 저..아무것도 못 보겠어요. 아주 난리네요. 미친 정신상태의 향연.
언니 그러지 말고 진짜 싸인받으러 가요 그럼. 농담이고, 전 우현이 싸인 받고 싶지 않아요. 그건 제가 오군한테 (당연히) 싸인 안받는 거랑 같아요. 세상에, 이토록 사랑하는 이에게 싸인을 받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게 말이 돼요?.. 너무 부조리해요. 내 자신처럼 사랑하는 이에게 싸인을 받는 사람이 어딨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왜 어디가서도 이런 생각을 나눌 수 없는 건지.. 여기서도 자기검열 때문에 하고픈 말의 10퍼센트도 못해요.ㅠㅠ
그러네 사랑하는 사람한테 싸인 받는다는게 좀 그러네.
거기까진 생각 못해봤다.. 근데 내가 만약 싸인을 받는다면 그건 성규한테 차이기 위해서야. 성규한테 직접적으로 싸늘한 벌을 받고 나면 잘생기고 좋은 남자랑 같이 사는 죄를 용서받지 않을까해서. 그렇게 용서받으면 성규 사진을 좀더 자유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언니도 진짜 어려운 단계에 있어요. . 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 웃어서. 비웃는 게 아니라 그냥 웃음으로라도 지워보려고.. ㅠㅠㅠㅠㅠ
그래..결국 넌 오군님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우현이를 사랑해야하는거야. 오군님과의 완전에 가까운 사랑을 영원히 지속하기 위해ㅋㅋㅋ 나도 비웃는거 아님.
그치 돈과 시간은 중요한게 아니지. 나중에 아까울 것들이었으면 애초에 쓰지도 않았을거고..
온 마음을 다한거..글치 그거지.
글구 들어줘서 고맙긴..넌 나의 토나오는 성규 찬양 다 들어주고 있자나..
윽..나 드뎌 태풍 뮤비와 안무를 보고 말았다. (아, 괜히 봤다)
일단 뮤비에 명수가 죽는 장면 나오니..내가 곡성이라고 느꼈던 그 느낌이 뮤비에 살아나서 놀라웠고..(우현이 목소리가 곡성 같은데 뮤비에는 객관적으로 젤 잘생긴 명수를 내세운건가? ㅠ)
안무는 1등했다는 3사 무대랑 성규직캠을 봤는데, 아악..고개에서 어깨 허리라인은 곡선으로, 팔은 직각으로 쭉쭉 움직이는게 완전 숨쉴틈 없이 멋지네!! 다들 춤이 는거같고..김대교는 성종이가 너무 멋지다고 난리고.
아무래도 나 이거 괜히 봤다. 어쩐지 음원 들을때부터 불안했어.
근데, 첫부분에 동우 나오는 데서 빵터짐..동우가 막 늑대 표정으로 노래하며 등장하는데, 아..타 아이돌그룹 멤버가 그런 표정 지으면 느끼했을텐데 동우가 그러니까 왜이리 귀여운지~ 팬들에게 멋진 모습 보이려는 진지함과 절실함이 느껴지고.ㅋㅋㅋㅋㅋ 인피니트가 하는건 다 용서가 되는 단계인듯 내가. ㅋㅋ
내가 인피니트 팬이 되었다는걸 처음 느낀건 애석하게도 동우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소식 들었을 때였거든. 그 소식 들은 날 저녁 샤워를 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는거야. 동우도 너무 안타깝고, 그시간에 일본에서 공연하고 있을 애들도 안타깝고..
내가..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안 흘린 내가, 동우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울다니.ㅠ
그러고보니, 전에도 말했지만 난 남성극혐에 가까운 여자사람인데, 내가 매일매일 생각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7명의 남자네.(물론 그 중 내남자는 성규 뿐이고 오직 성규만 나를 환장하게 하는 남자이지만.)
왜 나는 남자들을 싫어하면서 왜 매일 남자생각을 하고있지..아이러닉하군..
그리고 인피니트 7명은 왠지 한심한 한남들과 거리가 멀거라는 환상이 있네. 다 착해보이고 허세 없어보이고 담백하고..
아 참, 김대교도 허세 없고 담백하지 그러고보니ㅋㅋ
암튼, 오늘은 태풍 안무 보고 잠들기 힘들군.
인기가요도 1등했다니, 이중엽의 고집이 더 심해지려나..
지금 우현이땜시 다 하기시른 패닉상태면 댓글은 천천히 달아줘도 된다. 걍 잠 안와서ㅠ
네. 태풍 안무 좋아요.다 공감이에요. 더 섬세해졌으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인피니트 안무 특유의 깨끗한 선은 해치지 않은 느낌. 명수가 거기서 자꾸 죽으려 하잖아요. 근데 말리는 나머지 6명도 결국 죽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렇게 해석돼요. 네. 인피니트만큼 허위의식 없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아이돌그룹 드물다고 생각해요.
소심해진다는 말이 서글퍼? 그냥 나의 주관적 느낌일뿐인데..실제로 우현이 안 그럴거야~
그냥 니 글들 보고있으면 왠지 똑똑한 누나일거같고, 우현이만 나타나면 정신줄 다 놓고 우현이를 찬양하는 다른 팬들보다는 편하지 않을거같다는 뜻이지.
남자들이 좀 그렇지않나.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 어려워하고..자기가 뭘하든 청순하게 찬양해주는 여자와 달리. 예전에 울아빠가 그랬거든. 김혜수는 남자들이 너무 어려워해서 결혼 못할거같다고.
아..이게 뭐 우현이도 결국 한남일거라는 뜻은 아니고.
우현이는 아이돌이라서 경험의 폭도 좁고 그러니까..똑똑한 누나팬을 만나면 좀 위축되지 않을까하는, 걍 나의 극히 주관적 생각이자 추측이자 궁예일뿐. 니가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지.
근데 다 내 추측일뿐이고, 실제 우현이는 아무생각 없고 진짜 별거 아닌 이유일수도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암튼 이유나 결론이 뭐가됐든 임계점을 뛰어넘고 안정기에 접어드는게 낫겠다. 마현도 대충 하고..
그래 그건가보다. 당신이 넘 좋았나보다.? – 결론 내렸음.
형부께서 공연장에서 잠깐 조용해진 틈에 저번 LA 때처럼 또 크고 굵은 목소리로 “우현아!” 부를까봐 황급히 인사만 하고 떠났나봐요ㅎㅎ
ㅋㅋㅋㅋㅋㅋ 어어 그런가보다 ㅋㅋㅋ 그날 형부 현타 많이 왔써 ㅋㅋㅋ 남자들이 자기 앞에서 이쁜짓 해주니까..ㅎㅎ 쑥스러워서 뒷줄에 있는 팬하고 자리 바꿔주고 싶었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