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불금에는 역시 이거지.

애들 재우고 우리끼리 영화보면서 와인 한 잔 하는게 꿀맛이지+.+

이보다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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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보는 패밀리룸엔 테이블도 없어서 급조한 애들 장난감 상자 위에 로제와인과 살라미와 통곡물빵으로 대충 먹는다

두근두근..
제이슨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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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홀푸드에서 로제와인 싼 걸로 하나 사왔는데
맛은 별로네……….ㅠㅠ
로제와인을 사본 건 오직 저 핑크빛 아름다운 색감 때문이었는데, 아름다움은 역시 사람을 배반한다.

 

 

 

 

 

 

Comments on this post

  1. uks said on 2016-10-01 at 오후 9:06

    미쿡이니 캘리포니아 와인 땡겨보시죠 🙂
    가격은 너무 싼거 말고. 적당하게.
    개인적으로는 피노누아 추천. 그냥 마셔도 뭐먹으면서 같이 마셔도 괜찮은..
    캘리포니아산 피노누아가 부르고뉴 꺼보다 (제 취향에) 괜찮은지는 이번에 챙겨온 넘들 맛본 후에나 확인이 가능하다는게 함정.

    • wisepaper said on 2016-10-02 at 오전 12:19

      그러게요. 우리 둘다 술 잘 못하지만 그나마 피노누아는 항상 만족했었어요. 이번 샌프란 출장에서 캘리포니아 피노누아 챙겨가셨구나!! 아하!! ㅎㅎㅎ
      빨랑 확인해보세요~ 저번에 우리 갔을 때 꺼내주신 피노누아도 맛있었어요! 포틀랜드에 윌래밋 밸리라는 곳도 피노누아의 재배지로 아주 유명하거든요. 몇 년 전에 한국에서 시애틀 여행 왔다가 들르기도 했던.. 윌래밋 밸리 거랑 캘리 나파 거랑 비교해서 먹어봐야 겠다.. (술 잘 모르는 술알못 커플이지만…;;;;;)

  2. 엠제이 said on 2016-10-02 at 오전 4:02

    워싱턴 주에도 좋은 와이너리 꽤 있어요! 언니랑 형부도, 그리고 로버트도 술 안 좋아해서 실천가능(?)할지 모르지만, 기회되면 우리 와인태이스팅 가요 *^^* 근데 예쁘고 아늑하고 편한 집에서 좋은 사람 옆에서 마시는 술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3 언니의 어젯밤 맛없던 로제도 며칠 후엔 형부 덕분에 좋았던 술로 기억될 거 같아요~

    • wisepaper said on 2016-10-02 at 오전 4:09

      그러게. 워싱턴 주 와이너리 좀 찾아봐야 겠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여행 좀 다녀와야 겠다. 잊지 말고 꼭 가야지!!
      그치. 편한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아무 안주나 꺼내서 마시는 게 젤 좋아.. 빨리 또 같이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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