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불금에는 역시 이거지.
애들 재우고 우리끼리 영화보면서 와인 한 잔 하는게 꿀맛이지+.+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티비 보는 패밀리룸엔 테이블도 없어서 급조한 애들 장난감 상자 위에 로제와인과 살라미와 통곡물빵으로 대충 먹는다
두근두근..
제이슨 본~~~
낮에 홀푸드에서 로제와인 싼 걸로 하나 사왔는데
맛은 별로네……….ㅠㅠ
로제와인을 사본 건 오직 저 핑크빛 아름다운 색감 때문이었는데, 아름다움은 역시 사람을 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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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미쿡이니 캘리포니아 와인 땡겨보시죠 🙂
가격은 너무 싼거 말고. 적당하게.
개인적으로는 피노누아 추천. 그냥 마셔도 뭐먹으면서 같이 마셔도 괜찮은..
캘리포니아산 피노누아가 부르고뉴 꺼보다 (제 취향에) 괜찮은지는 이번에 챙겨온 넘들 맛본 후에나 확인이 가능하다는게 함정.
그러게요. 우리 둘다 술 잘 못하지만 그나마 피노누아는 항상 만족했었어요. 이번 샌프란 출장에서 캘리포니아 피노누아 챙겨가셨구나!! 아하!! ㅎㅎㅎ
빨랑 확인해보세요~ 저번에 우리 갔을 때 꺼내주신 피노누아도 맛있었어요! 포틀랜드에 윌래밋 밸리라는 곳도 피노누아의 재배지로 아주 유명하거든요. 몇 년 전에 한국에서 시애틀 여행 왔다가 들르기도 했던.. 윌래밋 밸리 거랑 캘리 나파 거랑 비교해서 먹어봐야 겠다.. (술 잘 모르는 술알못 커플이지만…;;;;;)
워싱턴 주에도 좋은 와이너리 꽤 있어요! 언니랑 형부도, 그리고 로버트도 술 안 좋아해서 실천가능(?)할지 모르지만, 기회되면 우리 와인태이스팅 가요 *^^* 근데 예쁘고 아늑하고 편한 집에서 좋은 사람 옆에서 마시는 술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3 언니의 어젯밤 맛없던 로제도 며칠 후엔 형부 덕분에 좋았던 술로 기억될 거 같아요~
그러게. 워싱턴 주 와이너리 좀 찾아봐야 겠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여행 좀 다녀와야 겠다. 잊지 말고 꼭 가야지!!
그치. 편한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아무 안주나 꺼내서 마시는 게 젤 좋아.. 빨리 또 같이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