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케줄 바쁠텐데 어떻게 또 짬을 내서 축구하러 갔을까나..

어머..너무 소년소년해서 오빠라고 부르기 엄청 미안하네? ㅋㅋㅋㅋㅋ 엄청 죄짓는 거 같쟈나….

우현이가 축구선수였으면 내가 축덕이 되어 있을 거고
우현이가 야구선수였으면 내가 야덕이 되어 있을 거고
우현이가  힙합했으면 내가 팔자에도 없는 힙합 덕후 되어 있을 거고
우현이가 개그맨이었으면 생전 안 보는 개그프로 덕후가 되어 있을 운명이다 난..

어머.. 축구하기 전에 몸 푸는데… 무슨 허벅지를 다리를 저렇게 열심히 쫙쫙 피고 있져… 여기가 천국인가욤.

어제 축구장에 다녀온 친한 팬 중에 동생이 하나 있는데 글쓰기 싫어해서 마이우현에 글도 거의 쓴 적 없고 후기도 안 올려주면서 항상 나하고 카톡으론 수다 엄청 떠는데.. 어제도 카톡으로 사진 보내주면서 자기 유명 홈마 프리뷰에 찍혔다고 짜증 ㅋㅋㅋㅋㅋㅋ 야 이것아 ㅋㅋㅋㅋ

야 이것들아 니네들은 코앞 그라운드에서 청명하게 뛰는 우현일 보고 왔쟈나…. 불쌍한 나를 좀 바바 ㅋㅋ
요즘 일하느라 스트레스라고 투덜대더니 우현이 얼굴 왕창 보고 와서 급행복해보이는데 넘 귀여움…

가까이서 보니까 우현이 이쁘게 얼굴에 메컵도 하고 왔다며.. 땀이 하얀색이었다고 ㅋㅋㅋㅋ 그라운드에서도 팬들 생각하느라 꾸미고 왔다고, 슈스라며.. ㅋㅋ
아 웃음 나와…

으앙…..ㅠㅠㅠㅠ

보고싶어죽겠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