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동네 호숫가
혼자 남은 나만의 시간.
오전 시간을 보내러 동네 근처 호숫가 공원에 왔다.
의식하지 못한 새 나뭇잎들이 벌써 이렇게나 많이 떨어져버리다니.
가을이 이렇게 가고 나면 해가 유난히 짧은 시애틀의 겨울을 몇 달 견뎌야 하는데..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시애틀 다운타운..
쌀쌀한 공기가 느껴지는 오전이었다.
아직 가을의 중턱에 이르지도 않았는데, 겨울에 대한 생각이 밀려들어와 조금 쓸쓸해진다.
Trackbacks and Pingbacks on this post
No trackbacks.
- TrackBack URL
Comments on this post
이 호수길 함께 걷고 싶어요~ 같이 걸으면 겨울에 대한 쓸쓸한 마음이 달래지겠죠? ?
그러게.. 네가 10월에 오게 될까 11월에 오게 될까 그것이 우리의 화두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