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의 대환장 러브스토리, 진정한 바디앤소울;;
40년 전 시작된 박 대통령과 최씨 가족간 인연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의 관계는 최씨의 아버지 최태민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다. 박 대통령과 최씨 가족간 인연이 시작된 건 40년 전부터다. 그 세월 동안 둘의 관계에는 불미스러운 일도 적지 않았다. 끈끈한 혈연관계라고 해도 파탄으로 치달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도 있었다. 그런데도 관계는 지금까지 단단히 이어져오고 있다.
박 대통령이 최태민을 만난 사연은 이렇다. 박 대통령 모친(육영수)이 사망한 직후 최태민은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육 여사가 세 차례 자신에게 나타나 근혜를 도와주라고 현몽했다’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박 대통령은 최태민이 설립한 정체불명의 구국여성봉사단의 명예총재가 된다. 이게 최씨 가족과의 ’40년 인연’의 시작이다.
[장면 하나] 아버지에게 읍소해서 살린 남자 최태민
청와대 공보비서관이었던 선우련의 비망록(1977년 9월 20일)에는 박정희가 김재규 중정부장을 불러 딸 박근혜를 친국하는 장면이 나온다. 중정은 최태민이 대통령의 딸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정계와 재계, 정부관료 등과 접촉해 인사, 승진, 공천, 공사수주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입회비와 후원금을 빼돌렸다고 보고했다. 당시 수사자료에는 총 44건 3억1700만원(현재 약 50억원)에 달하는 ‘최태민 비리사실’이 적시돼 있다.
스님 출신 사이비종교의 교주, 결혼만 여섯 차례, 일곱 개의 이름…
박정희는 이런 최태민에게 분개해 ‘최태민 거세’와 ‘구국여성봉사단 해체’ 그리고 ‘딸에게 접근 금지조치’를 지시한다. 하지만 딸은 아버지에게 읍소하며 ‘최태민의 결백’을 주장했다.
최태민과의 관계는 ‘박정희 암살’의 명분 중 하나로 작용했다. 김재규는 10.26 정당성을 설파하면서 항소이유서에 ‘최태민을 처벌해달라고 했지만 박정희가 듣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실망이 박정희 제거의 한 가지 이유’라고 주장했다.
[장면 둘] 전두환도 우려했다
박정희 피살 후 ‘최태민 문제’가 흐지부지 되자 청와대 선우련 비서관이 전두환 당시 합수부장에게 ‘최태민 처리’를 부탁한다. 선 비서관의 부탁을 받은 전두환은 최태민을 강원도 인제의 군부대로 보냈다가 12.12 직후 사기와 횡령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장면 셋] 혈연보다 진한 관계?
그래도 관계는 이어졌다. 1982년 박 대통령이 육영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자 최태민은 다시 박 대통령 곁으로 돌아온다. 1990년 최태민의 전횡에 불만을 갖고 있던 박 대통령의 두 동생(박근령, 박지만)은 당시 노태우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보내기에 이른다.
‘언니(박 대통령)가 최태민에게 속고 있으니 언니를 구출해달라’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최태민 뿐 아니라 딸 최순실, 사위 정윤회도 육영재단에 관여하고 있었다. 박 대통령은 결국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떠나면서 형제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면 넷] 비리 터지면, 그 자리엔 최씨 가족이 있었다
1980년 전두환 신군부는 박 대통령에게 영남대 재단을 맡긴다. 학생들의 반대시위로 이사장에서 물러났지만 이사직은 유지했다. 그가 이사로 있는 동안 영남대는 부정입학, 횡령, 병원 비리 등이 불거져 관선체제가 들어선다.
당시 영남학원 재단 운영을 좌지우지해 온 4명 중 두 명이 최태민의 인척이었다. 재단 실세였던 조순제씨는 최태민 처의 전남편 아들이었고, 영남대 병원 비자금 총책이었던 손윤호씨는 조순제씨의 외삼촌이었다.
[장면 다섯] 죽은 뒤에도 대물림된 관계
1994년 최태민이 사망한다. 그 후 3년 뒤인 1997년 박 대통령은 정계에 입문한다. 이 때도 최씨 가족이 있었다. 최순실씨의 남편 정윤회씨가 ‘초선의원 박근혜’의 비서실장 직함을 가지고 컴백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최태민 관련 의혹’을 문제 삼았다. 이명박 후보 측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최씨 일가에 의한 국정농단의 개연성이 없겠느냐”(장광근 대변인)며 “최태민씨와의 관계가 현재 진행형일 뿐 아니라 미래형이 될 것”(박형준 대변인)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 하는 것은 천벌을 받을 일”이라며 최태민 일가를 두둔했다. 이명박 진영의 경고는 지금 현실이 돼 있다.
[장면 여섯] 대통령이 된 뒤에는 섭정 의혹까지
의혹이 제기돼도 강력한 보호막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승마 판정시비 사건으로 인해, 최씨 가족은 어느 정도 세상에 알려진다. 판정시비를 조사했던 문체부 체육국장과 실무과장은 청와대 의중과는 다른 보고서를 올렸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결국 두 사람은 좌천이 된 뒤 사직을 해야만 했다.
최순실씨는 ‘아버지의 수법’을 복기했다.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한 전횡이 그 예다. 청와대는 ‘절친’ 관계를 부인하는 것으로 진화하려 했다. 그러던 중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자료까지 사전에 최씨에게 건너간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박 대통령과 최씨 가족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 그 속살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최씨 가족과의 관계가 이어지는 동안 박 대통령은 힘든 일을 여러 번 겪었다. 주변으로부터는 많은 충고와 경고도 받아왔다. 이 정도면 관계를 정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최씨 가족을 떠나지 않았다. 나라를 대표하는 공직에 있으면서도 온갖 의혹이 난무하는 ‘추한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던 것이다.
제3자에게 보여지는 것과 당사자가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는 게 ‘인간관계’다. 상식적인 시각에서 보면 최씨 가족과의 관계는 ‘정리했어야 할 문제’로 보인다. 그런데 박 대통령에겐 반드시 ‘보듬고 가야 할 것’이었던 모양이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자신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던 이유가 뭘까? 이성적으로는 납득할 수 없다. 미스터리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4414&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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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저 최순실 무당아줌마 재단에 내년도 세금이 1620억원 편성돼 있다는 사실.
더민주 김태년 “최순실 예산, 내년도 1,620억 원 편성돼 있어” – 대통령 대국민 사과, 국민들 허탈하게 해 |
평생을 최태민 일가에 저당잡혀 있어 사실상 넋 나간 상태로 살아온 인생이다. 박근혜란 사람은..
박근혜의 공식석상의 모습들이 언제나 정신을 어디 멀리 안드로메다에라도 뺏기고 온 것처럼 넋나가 보였던 게 다 풀린다.
그냥 멍청해서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사이비 교주에게 육체와 영혼을 저당잡혀서였다니..
진정한 바디 앤 소울,
40년 간의 대환장 러브스토리.
(몇 달 전에 남미에서 있었던 한류 어쩌고 국가 행사에서 기념공연에서 인피니트 멤버들과 같이 선 무대 위의 박근혜를 보는데 진심 소름 돋을뻔..
박근혜한테 고개 숙여 웃으며 인사하고 있는 우현이를 보는데, 너무 심란….. -.-;;;;;;;;
관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며 미친듯이 박수를 치는 그녀의 모습은 내가 처음 본 ‘영혼 있는’ 모습이었다.
항상 넋이 나가보였던 사람이 공연을 보며 넋이 잠깐 돌아와 보이는 그 느낌이 너무 기괴해서 소름이 끼쳤;;;;;;
이 영상 올라오던 날, 내가 다니던 커뮤는 소름돋는다고 난리였다. 그렇게 엮이는 잉피를 보고 있자니 기분 더럽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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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하야하는 일이 벌어져도 조금도 속 시원하지 않을 거다.
다음 대선에 새누리가 정권 재창출 안 하는게 그나마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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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다음 학기에 선택과목으로 들으려고 했던 정치와 미디어 수업 드랍했어요. 꿈이었는데 착잡하네요
이 시점에서 탄핵이 가장 빠른 답은 될 수 있으나 현명한 답은 아닐 것 같아요. 국민 모두에게도요… 그저 한숨만 나와요 ㅠㅠㅠ
정치와 미디어 수업… 왜 드랍했어?? ㅠㅠㅠ
여기도 도널드가 난리지만, 저긴 또 제정일치의 사회였다니 맙소사…..ㅠㅠ
제 꿈이 좀 저쪽에 가까웠거든요… 근데 저런 병크가 터지는걸 보면서 저 자신에 대해 불신이 가득해지더라고요 ;;; 내가 저 자리에 가면 잘 할 수 있을까? 그럴 깜냥은 되련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난 괜찮은 사람인가 돌이켜보니 현타가 와서요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닌 분석하는 사람을 목표로 다시 시간표 짰어요. 주위 사람들은 굳이 네가 그 판에 뛰어들 필요가 있냐고 하네요 8ㅁ8
그랬구나.. 현타 이해가 감..
기본적으로 저쪽 세계가 지치지 않는 열망 같은 게 끊임없어야 하는, 에너지로 가득한 사람들이어야 겠더라.. 난 예전에 직접적으로 정치는 아니지만, 연관이 있는 분들을 만나야 하는 단체에서 일했는데, 이런 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남다른 멘탈.. 아무튼 정치를 하든 분석을 하든 뭐든 꿈을 가지고 이것저것 많이 탐색해야 하는 시기니까 많은 경험 해봐..!!
이런 엄청 어마무시무시한 막장드라마가 그닥 놀랍지 않을 정도로 무감각해졌는데, 아..무슨 망령이 들어가지구.
어쩐지..울엄마의 모습은 늘 사이비 종교단체 신도의 모습이거든. 그게 최태민의 망령이었구나.
나는 내가 범죄를 저질러도 이해할거같다던 베프와도 관계가 20년을 넘지 못했는데, 40년간 우정이 건재하다는건 최순실 저여자 능력에 감탄해야하나.
근데..울 시어머니 성함이 최순실. 내 딸 이름은 유라. 김유라 아닌게 천만다행인가. 나 요새 깜짝깜짝 놀라서 포털 잘 못들어가. ㅠ
그나저나 인피니트 멕시코 갔을때 난 성규 사진 못보기 시작한 때라서 못봤는데, 성규도 웃으며 인사했어? 아..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그러네요 망령… 사이비 신도..
최태민한테 온 몸과영혼이 다 사로잡힌 진정한 사랑인가봐요 박근혜가…..;;;
이런 막장 쇼가 정치, 경제계, 법조계, 아주 사회에 안 엮인 곳이 없으니..
세월호도… 어떤 식으로 연관되어 있을까 소름돋아요. 사건 터지고 7시간이나 연락 없던 것도 이상하고, 종교적으로도 그 날짜가 무슨 종교행위랑 연관되어 있다는데 심상치 않음.. ㅠㅠ
멤버들 쭉 서 있는데 박근혜가 지나가면서 한 명 한명 다 쳐다보며 그냥 쓱 지나가듯 인사….
헉 그래? 세월호가?
아..끔찍하다..소름끼치네. 헉.
박근혜 그러네. 온몸과 영혼이 다 사로잡힌 진정한 사랑. 이름은 하필이면 왜 또 태민이야. 샤이니 팬들 열받겠네.
인피니트 한명한명 다 얼굴봤구나..소름끼친다..설마..인스피릿은 아니겠지??????
인피니트 무대하는데 관객석에 앉아서 미친듯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정말 기괴했어요.ㅠㅠ 일반 커뮤에 그 움짤 올라오고 다들 소름 끼친다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