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말았네

ornus가 회사로부터 받아서 사용하는 맥북이 좀 오래 돼서 며칠 전에 새로운 맥북을 받았다.
그리하여 우리집에 내 맥북까지 맥북이 총 세 개가 된 바로 그 날.

나는 내 맥북에 우유 한 잔 거하게 쏟고…ㅠㅠㅠㅠ 내 맥북 장렬하게 전사.
결국 맥북은 원래대로 두 개가 되었고, 난 오군이 원래 쓰던 맥북을 물려받을 수밖에.

인생은 제로섬인가유….. ㅠㅠ

좋다 말았네.

내거는 덕질용으로 작년에 산 건데. 일년밖에 안됐는데.

.

.

 

“자기야. 애플은 맥북을 왜 이따위로 만들어? 고객이 우유 한 잔 쏟았다고 망가지면 그게 제대로 만든 거야?”
하는 내게 오군왈..

 

“여보.. 자기야.. 이보세요.. 노트북에 우유 한 잔을 쏟으면 망가지는 게 정상이에요…. 넘나 정상이에요.. 기계에 우유 한 잔을 쏟으면 망가지는 게 정상이에요..

 

 

아….! 그치…!! +.+

 

Comments on this post

  1.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12-22 at 오후 7:33

    짠돌이 김대교가 유일하게 너그럽지 않은 분야는 집안 물건 손상ㅠ 내가 그랬으면 남편이 짜증 섞인 잔소리했을텐데..ㅋㅋ
    10년째 같이 살면서 아직도 물건에 대한집착이 안 사라지셔서 유라나 내가 물건 훼손하면 짜증내. 우리의 주된 싸움거리ㅋ “넌 아들 있었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았을걸” 늘 이렇게 말한다 내가ㅋㅋㅋ

  2. wisepaper said on 2016-12-23 at 오전 1:31

    맞아요 대교오빠 우리처럼 비글 둘하고 살았으면 헬지옥이 열렸을텐데 ㅋㅋㅋㅋ 다행이에요
    전 (맥북같이 가격이 되는 거 망가진 거야 당연히 속상하지만) 이상하게 물건에 스크래치 생기고 내책 누가 찢거나 이런 거에 별 관심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보면, 가족중에 누가 내오빠 씨디에 기스 낸다거나 굿즈에 손 대서 조금이라도 종이가 구겨진다거나 하면 그날은 집안이 뒤집어지는 날!!! 이라는데, 전 누가 우현이 씨디를 부러뜨리든 말든 별 관심도 없고… 내 책에 누가 낙서해도 그냥 그러려니.. 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 한 장 안 모으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결국 그 대신 전 다른 데 집착하고 있겠죠 ㅋㅋ 사람의 경우엔 영혼에 집착하고… 제가 더 무서운 인간..ㅎㅎ

    • 청순가련심은하 said on 2016-12-23 at 오전 9:50

      그러게 니가 더 무서운 거.
      차라리 사소한거에 집착해서 피곤하게 하는 인간은 비교적 쉬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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