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인연, 새로운 만남

 

ornus 대학원 때 같은 연구실 친구가 독일에 있는 SAP에서 일하다가 최근에 ornus와 같은 아마존 AWS로 옮겨오게 돼서,
가족들과 함께 다같이 만났다. 지지난주에는 우리집에서 만났는데 오늘은 그쪽집에서.

시애틀 오자마자 우리 옆동네 사마미쉬에 예쁜 집을 샀는데,
지금 짓고 있는 중이라 이사 가기 전 임시로 회사에서 마련해준, 벨뷰 다운타운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중.
멀리 호수 건너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보이는 뷰를 가진 아파트.
우리도 집 사기 전 몇 달 간 요 아파트 바로 옆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정든 동네.

친구 커플이랑 우리 커플이랑 넷이 다 동갑에 아들까지 나이가 비슷해서 어울리기도 좋고..

독일 살던 얘기, 시애틀에 대한 인상, 회사 얘기, 먹고 사는 얘기, 세상 얘기… 한없이 떠들다 왔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이자 동료인 가족이 시애틀땅 같은 곳에 살게 되다니.. 앞으로 서로 종종 만나고 의지하며 살 수 있을 거 같다.

집을 산 동네가 우리 사는 동네보다는 훨씬 아늑한 숲 속에 있어서 가끔 놀러가면 정말 산림욕 하러 가는 기분일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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