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없는 여행길

 

 

 

우린 목적지도 없이
정해진 방향도 없이
말그대로 정처없이 차를 달렸다.

종종 주말마다 계속되는 이런 여행.

추운 날엔 농장에 서 있는 말들이 마치 동상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꼼짝 없이 서 있는다는 사실을 이번 겨울에 알게 되었다.

산 속 이 예쁜 집들. 분명 최근에 지어진 집들인데. 이 정도 퀄리티면 어느 정도 가격이 나간다는 걸 아는 나로선 궁금해질 수밖에.
이 마을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데 여기에 이런 집을 사서 먹고 사는 걸까.
주변엔 한적한 산길뿐인데. 어느 동네에서 일하는 걸까. 그것이 우리의 미스테리였다.

 

 

Comments on this post

No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Trackbacks and Pingbacks on this post

No trackbacks.

TrackBack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