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진짜 코바늘뜨기라도 시작하려고 심각하게 알아보고 있는데 태지 오빠가 떡밥을 뙇!
그래~~~ 이거야. 내가 누누히 그랬는데. 그냥 하얀 티셔츠에 기본핏 청바지 하나면 된다고. 제발 주렁주렁 뭐 달지 말고! 꾸미지 말고!!
머리 치렁치렁 하지 말고!!(그러나 내가 새빨간 필승 머리는 참 좋아했지~)
내가 오빠 스타일링에 딴지 안 걸게 된 적이 몇 번 없는데 이번엔 만족했어 만족했어..ㅋㅋ (바지만 조금만 더 핏 되게 입으면 완벽한데-.-)
그나마 8집 때 정윤기가 입혀준 깔끔한 수트랑 이적 라디오 때 입은 깔끔한 셔츠 하나 건졌고~
오빤 하얗고 깨끗한 청년 같은 얼굴이 있어서 최대한 심플하고 단정하게 가자고.. 9집 스타일리스트 누가 될지 모르지만 제발 좀 잘했으면 좋겠다.
옆에 상콤하고 이쁜 박신혜랑 같이 찍혀서 느낌이 더 좋다. 박신혜는 은성씨보단 어리지만 은성씨랑 10년 단짝친구라고.
신혜양과 빵 사 가지고 산후조리원 가는 길~~
어차피 산후조리원 이름까지 다 알려진 마당에 기자들한테 동선 다 파악됐고 사진 찍히는 거야 본인도 알았겠지만 맘대로 하라고 냅둔듯.
어디선 20대 배달 청년인줄 알았다는데 난 흰 티셔츠에 저 아이돌 전용 검정 마스크에 꽂혔다.
요즘 나온 상콤한 아이돌인 줄 알았어오빠….. 저런 마스크는 우현이같은 애들이 공항 갈 때 하는 거잖아. 난 왜 이런 미묘한 거에 꽂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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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뻬빠님 답게 패션을 분석하셨군요.
그냥 보통 울 남편 스타일인데..
저는 구부정한 어깨와 반전 떡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아이돌 마스크인줄은 전혀 몰랐음. 하긴 제가 뭐 아는 게 있겠냐마는.
아이돌들도 하고 배달원들도 하고~ ㅎㅎ
(누군 박신혜가 현역 아이돌이랑 찍힌 줄 알았다고;; 누군 배달청년인줄 알았다며;;)
위태는 이거 뜨고 “5년간의 맘고생이 보상받았다!!! 보람있다!!!”며 자칭얼빠들 집합하고 뒤집어졌었어요 ㅋㅋ
여전히 호리호리하지만 약간 운동 하신듯 떡대가 초큼 숨겨져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