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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새로 산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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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의 그림 세계를 추구하는 화려한 드레스.

Yul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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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고 찍은 거 율에게 보내줬더니, 어쩜 너는 그 화려한 드레스를 꽉 눌러주냐고. 아주 얌전한 드레스라며..;;;

그렇다. 내가 청순 순수 순하고 착한 성품하고는 거리가 멀다 보니 내가 입으면 그 어떤 공주옷도 꽉 눌러진다며. 친구들 모두가 그런 평가를 해준다. 자기들이 그 드레스 입으면 천상 공주 공주 공주병에 걸린 여자인데 내가 입으면 안 그렇다고.

그렇다..
성깔이..
좀 그래서..
성깔이..

공주가 될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