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별 생각 없이 전화통화하다가
“나 몸살 오는 거 같애.. (실은 기침에 목이 쉬었다)..” 했더니

“내가 점심시간에 집에 들어갈까….? 쫌만 기다려”
(회의만 없다면 재택근무 자유로운데 한국 사람들 꼬박꼬박  출근하니 ornus도 출근-.-)

“기껏 출근했는데 뭐하러 와.. 왜… ”

말은 그렇게 했는데 실은 너무 좋다.
일찍 들어오는 거 무조건 난 좋아..
예상치 못한 점심 퇴근은 더더욱.. 좋다.

애들 없이 오붓하게 오징어짬뽕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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