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식초, 워터크레스와 빨간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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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소노마에서 사 온 다양한 식초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쌀 와인 식초랑 발사믹 식초.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재배되는 독한 sherry 와인 식초도 좋다.

서양 요리는 되게 간단하다. 이런 다양한 식초들과 좋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허브만 있으면 웬만한 요리 다 된다. 한국에선 와인 식초는 동네에 잘 없으니까 주로 발사믹 식초 많이 사용했다.

다양한 샐러드에 와인 식초와 올리브 오일, 후추 섞어서 드레싱 하고. 좀 달콤한 거  원할 땐 발사믹 식초를, 쌀 와인 식초는 동양 요리 – 국수 들어간 요리할 때 잘 어울리고.

고기 요리나 해물 요리에도 식초랑 올리브 오일 적절히 섞어 쓰면 된다.
스테이크 같은 고기 구울 땐 소금, 허브, 후추 시즈닝 잘 입혀서 겉에 올리브 오일 발랐다가 센 불에 구우면 간단하고.

아이들 낳기 전까진 얼큰하고 시원한 한식만 좋아했는데 아이들 먹이면서 고춧가루를 못 쓰니 채소 굽고 고기 구워서 요리하는 게 일상화돼서 이런 요리들 많이 한다. 가끔 ornus랑 둘이 칼칼한 거 먹고 싶을 때는 특별히 매운 음식도 하지만. 물론 난 밥+국 조합 좋아해서, 아침에 시리얼+요거트+과일+견과류 조합으로 먹는 거 좋아하는 ornus과 달리 나만 아침에도 밥+국 한식으로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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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샐러드에 레드 와인 식초를 쓸까. 대부분 다 잘 어울린다;
워터크레스(물냉이)와 래디쉬(빨간무) 샐러드에 레드와인 식초+올리브 오일 드레싱.

ornus가 회의만 없으면 재택근무 종종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집에선 못하고 빌딩 안에 커뮤니티룸이나 스터디룸에서 일한다. 오늘도 일하다가가 점심 먹겠다고 올라왔길래 밥, 계란 후라이에 아스파라거스 구운 초간단 식사에 곁들일 샐러드로 금방 했다. 이런 건 요리라고 할 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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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그릇에 만들어놨다가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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