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 피어나
(19금 뮤비. 가인 – 피어나 뮤비 링크. 동영상 올리는게 오류 나서 이렇게 올림. ㅠ.ㅠ)
가인이 뭐하는 앤지도 모르고 그냥 이름만 여기저기서 들어는 본 거 같은 앤데
이번에 낸 신곡 뮤비를 우연히 보고 이 노래에 빠져들었다.
춤도 좋고 뮤비 내용도 좋고 마스크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얘 라이브 하는 무대를 보여줬더니 ornus도 빠져들었음… 남자들과 함께 추는 춤 안무가 굉장히 멋지고 노래도 좋다고..
섹스하며 느끼는 기쁨을 꽃 피는 모습에 비유하는 거 같은데, 테이블 가운데 두고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군무가 특히 마음에 든다.
내가 여자가수에 빠지다니..
이소라 언니 이후로 처음..
자기가 하는 짓이 정확히 무슨 짓인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오빠 날 좀 만져줘요 놀아줘요” 하며 엉덩이 흔들어대는 여자 아이돌들도 짜증나고
“난 아무것도 몰라요” 어린애인 척 노림수 쩌는 컨셉을 보여주는 아이유 같은 가수들도 좀 웃겼는데,
가인 노래는 자기가 알고 하는 게 보여서, 주체성이 보여서, 대놓고 섹스를 말하는 거라서 더 좋다. 마돈나를 볼 때처럼 마음이 편하다.
얼굴도 어찌 저렇게 매력 있을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로 이효리가 있지만 이효리는 스타성 다분하고 카리스마도 있고 다 좋은데 음악이 안 되는 반면(일단 노래를 못하니;;;;)
가인은 음색도 좋고 발성도 좋은 거 같다. 끼 있고 매력 있는 애들은 쉬지 않고 나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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