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어렸구나..

d9b2c5d3_2002..

이것저것 폴더 정리하다 잊고 있었던 사진이 굴러나왔다. 내가 좋아했던 사진인데.

2002년이면 까마득해 보이는데 대학생 때도 아니고 대학원 1학년 때다.
결혼하기 딱 1년 전.
이상하네. 내가 인식하는 나는 그냥 지금의 내가 그 때의 나 같은데(내 착각이겠지만)
ornus는 정말 너무 어렸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근데 이 사진 보니까 왜 부끄럽지.. 하하

Comments on this post

  1. 심은하 said on 2015-04-10 at 오후 11:47

    나는 아래 글들이 아이돌 얘기들이길래 이 사진이 박재범인 줄 알았어.ㅠ
    그리고..아이돌 기획사들 생리는 어찌 그리 잘 아니? 정말 모르는게 없구나..
    난 한때 잠시, 아주 잠시 유노윤호 좋아했었어. 동방신기는 별로였는데 유노만 좀 끌렸지. 애가 좀 얼굴이..여려 보이면서도 강렬함이 어딘가모르게 내재된듯한 느낌?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노가 뗏녀들한테 젤 인기가 많더라구. ㅋ
    나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동시에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듯. 김대교도 좀 그렇거든. ㅋㅋ

    • wisepaper said on 2015-04-11 at 오전 12:47

      박재범 ㅋㅋ 언닌 뜬금포로 던지는 얘기가 가끔 빵 터져요. ㅋㅋ 게다가 박재범 시애틀 출신인 건 아세요? 제가 가는 여초카페에서 엄청 인기있는뎅 ㅋㅋㅋ

      저는 사실 아이돌 그룹 각각은 잘 몰라요. 얼굴도 구분 못 하고. 근데 아이돌 중 한 명만 좋아해도 대충 여기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진 알수 있게 돼요. 그리고 가끔 다니는 여초카페에서 파악되는 정보들도 있고..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동시에 있는 걸 좋아하는 건 저랑 같네요 저는 언뜻보면 귀엽게 생긴 남자가 좋은데 알고 보면 거기에 차가움과 남성스러움이 있는 남자가 좋거든요. 근데 또 딱 봐서 겉모습이 남성스러운 얼굴은 싫거요. 뭘까 두얼굴처럼 숨겨져 있는 게 좋지. 우현이도 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웃을 땐 강아지 멍뭉이 같이 생겼는데 무대위에서 차가운 기운이 확 뿜어져 나올때가 있거든요. (이렇게 또 우현이 찬양 넣고) ㅋㅋ 근데 유노윤호랑 김대교님은 이미지가 많이 다른데… 사실 유노윤호 얼굴은 제 과가 아닌데 김대교님은 제 취향에 맞아서…(아놔또… 이렇게 언니 남편 찬양에 들어가는 건가요;;) 근데 제가 기억하는 김대교님이 이십대 초중반 때 풋풋했던 얼굴인데 그냥 그 얼굴로 기억할게요. 저 어제 ornus 스무살 무렵일 때 사진들 보고 아련해졌거든요. 세월이란 게 참..ㅠ.ㅠ

  2. ornus said on 2015-04-11 at 오전 2:53

    자기야 홈페이지 열 때마다 내 사진 보니까 얼굴이 빨게지는 거 같애. 얼른 새 글을 써줘… ㅠㅠ

    • wisepaper said on 2015-04-11 at 오전 3:08

      썼어..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

  3. 남조련똬 said on 2015-08-26 at 오후 11:04

    형부세요? 넘귀여우시당ㅋㅋ

    • wisepaper said on 2015-08-27 at 오전 12:29

      남조련님이 처음부터 제 남편한테 형부라고 말해주는 거.. 너무너무 신선하고 귀여운 거 있죠? 정말 정말 우리 다 나중에 만날 일이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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