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발라드 1번(쇼팽콩쿨에서 임동혁)
*사진 : 2005. 10. 4 쇼팽콩쿨에서.
*음악 : Ballade Op.23 No.1 in G minor – 쇼팽콩쿨 본선1차에서 임동혁.
지금 쇼팽의 모국 폴란드에선 쇼팽 콩쿨 본선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동민, 임동혁 형제 피아니스트를 비롯, 손열음 등 5명이 참가하고 있다.
동혁군이 본선1차에서 연주한 곡목은(당연히 전부 쇼팽 곡;;)
1. 녹턴 27-2, 2. 스케르쪼 2번, 3. 6개 전주곡 13-18번
4. 왈츠 34-3, 5. 두개의 에튀드 10-2, 10-1, 6. 발라드 1번
이곡은 어젯밤..쇼팽 콩쿨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동영상으로 올라왔던 연주 중 임동혁이 연주한 발라드 1번이다.
콩쿨과 같은 ‘경쟁대회’를 통해 음악가의 음악성을 순위 매긴다는 것이 음악의 본질과는 맞지 않는 듯하지만,
좋은 콩쿨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쟁쟁한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재밌으니까..
쇼팽은 임동혁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이고, 지난 엘리자베스 콩쿨 때 불공정한 심사를 이유로 3위수상을 거부한 일도 있어서, 특별히 이번 콩쿨에 많은 애착을 가졌을 것이다.
..발라드..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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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이 곡, 로만 폴란스키 아저씨의 <피아니스트> 에서 주인공이 독일군 장교 앞에서 처음 연주한 곡인데.. 콩쿨에서 성과가 좋기를 바랄뿐!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집에서..연주하던거.
아..나도 저렇게 현이 긴 피아노 한번이라도 쳐봤으면….스타인웨이 같은거….ㅠ.ㅠ
연주회나 가서 봐야지모..
이곡은..도입부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