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서

(왼쪽부터 성시연, 동혁, 아르헤리치,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그리고 TIMF)

–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지휘 – 성시연, 오케스트라 TIMF

 

 

 

 

–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렸던 벳부 마르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리허설에서

얄밉게 익살스러운, 위트있는 라벨 협주곡. 화사한 색채를 흩뿌리는 것 같은 화려함.
가라앉는 2악장에서도 화사하게 슬프니, 그와 잘 어울린다.
그의 스승 엠마누엘 엑스는 라벨만으로 꾸며진 동혁의 독주회를 꿈꾼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연주는 선이 굵고 묵직한 곡보다는 이런 곡에서 눈부시다.

그가 연주하는 이 곡을, 말할 나위 없이 아르헤리치를, 그리고 성시연도 궁금했는데
그 전에 있었던 베토벤 황제 협연 때 갔었기 때문에 이 공연은 포기하고 말았다.
(황제 협연 때는 물고기민이씨 임신기념 선물로 크게 쏘고 싶어 맨앞줄에서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는데 아 음색이..
익숙해있던 강하고 웅장한 황제와는 다른 영롱하고 아름다운 황제라니. 참 아이러니했는데 연주내내 슬픔이 올라왔다.)

아무튼 이 소리 다 깨지는 조악한 리허설 영상으로 만족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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