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빌 푸포
멜빌 푸포(Melvil Poupaud)
: 배우, 단편영화감독, 작곡가
타임 투 리브 (Le Temps Qui Reste / Time To Leave, 2005, 프랑스) 에서
죽음을 앞둔 시간을 견뎌내는 로멩을 열연했다.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말처럼 그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얼굴로 말할 줄 아는 배우인 것 같다.
본질적으로 혼자 감내해야 하는 죽음, 유년과 조우하는 그의 눈빛에는
고독과 희망, 불안과 평안이 섞여 있다.
그는 점점 더 수척해져 갔다.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오래 전 영화 <여름이야기>에서도 주연을 했었다.
오종 감독은 인터뷰에서 멜빌을 굉장히 아낀다는 표현을 했는데,
<타임 투 리브>에서 멜빌이 연기한 주인공 로멩의 모습이 거의 감독의 페르소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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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이 배우 정말 좋았는데… 멋지다..
찾아봤는데..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들 것 같은 영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