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Boyd………..

 

그의 인터뷰와 사연을 알기 위해 야후와 구글을 찾아다녔다.

그보다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만큼 마음이 쓰였던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수명이 굉장히 짧은 모델계에서 벌써 6년 넘게 활동한 그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가버렸다.
그는 계속 시를 쓰겠다고도 했고, 영화학교에 들어가겠다고도 했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얼마 전 몇몇 화보에 등장했는데,
그의 표정은 모델스럽다기보다는 배우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이 세상사람 같지 않던 신비롭던 소년의 얼굴은 어디 가고 살짝 깊어진 주름과 표정의 굴곡.
소년의 얼굴은 사라졌어도, 소년의 눈빛은 여전하다.

옷의 색감, 디자인, 그리고 아름다운 사진에 관심이 많아 패션화보들을 찾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알고 있는 모델들도 많아졌지만,
그는 어느 누구와도 다른 감정을 선사한다.
그는 내 상상속에 있는, 여기 너머 다른 세상을 꿈꾸는 듯한 얼굴을 재현하고 있는 살아있는 사람이다.

Comments on this post

  1. 암헌 said on 2007-10-13 at 오전 10:42

    이런. 시를 쓰는 모델이라. 너무 매력적인데!!!!

  2. ornus said on 2007-10-13 at 오전 11:34

    시를 쓰는 큐레이터, 시를 쓰는 가장, 시를 쓰는 대학원생도 매력적이야!!!

  3. wisepaper said on 2007-10-18 at 오후 11:00

    ornus도 시를 쓰는 엔지니어 함 해보지 그러세여?

  4. ornus said on 2007-10-19 at 오후 9:01

    나는 시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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