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멍……

가만히 있을 때도 ornus는 거의 입을 반쯤 멍…….하게 벌린 채인 경우가 많지만..
무언가를 쳐다볼 때는 더더욱 그렇다.

스무살 때 나는, 그 표정에서 묻어나는 어딘가 어눌하고 순수한 느낌이 좋았다.
세월을 함께하며 내면을 속속들이 보이고 나서도 그는.. 아직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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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훈련소에서 나와 이걸 보면, 왜 또 이런 사진은 찍어서 올렸느냐고 우물우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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