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7/27 인천, 나리타, 닛포리, 신주쿠, 하라주쿠 – 메이지도리 – 고양이길

첫날밤 에피소드.
호텔로 돌아와 이것저것 정리를 하려는데 맙소사.
아까 고양이길에서 70% 세일을 하고 있던 가게에서 내 티셔츠를 두 장 샀는데
안 보이는 거다.
일본은 1월과 7월에 크게 세일을 하는데 세일 막바지라 얼마 남아있지 않은 옷들 틈에서
정말 맘에 드는 ‘너무나 싼!!!’ 옷을 찾아낸건데. 종이가방을 길 어디엔가 떨어뜨리고 온거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눈물까지 나왔다.
이런 나를 보고 ornus가 남긴 한마디 – “초딩 같다. 초딩”
난다고레~ 초딩이라면 인터넷 시대 최강의 욕 중 하나가 아닌가.
흑.



지도 달랑 들고 설렁설렁 돌아다닌 첫날. 일본 특유의 느낌들. 조용한 사람들. 작고 아기자기한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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