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결혼식에 다녀와 고삐 풀린 이열음 아빠랑 마트에서 많이 신났다.
그동안 거의 매일 7시 이전에 퇴근한 아빠랑 놀다가 잤는데
ornus가 부서를 옮겨 당분간 강남으로 출퇴근하느라 밤에 아빠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열음.
자다가도 “아빠~ 아아아빠…”, 문소리만 나면 “아빠!” 하고 괜히 현관으로 달려가고
베란다에 나가 하염없이 “아빠 아빠” 하며 허공을 쳐다보고 있을 때도 많다.
하루에 한 20번은 혼자 아빠를 부르는 것 같다.
커갈수록 아빠를 유난히 좋아하는 남자애들이 있다는데
열음이 정말 너무 심하다.
열음아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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