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내 자리야..
(카메라 들이대도 이제 안 싫어함. 나 하고싶은 대로 찍고 살게 포기했단다.. 저 하늘색 츄리닝; 어쩔겨..)
내 컴퓨터 책상이 있는 자리 맞은편, 여기가 그가 정한 그의 자리다.
퇴근하면 저 좌식책상 안으로 들어간다.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저 자리.. 그래서 때론 비굴-굽신 자세..
그는 몇 시에 퇴근했든 앉아서 책 읽고 프로그램 짜고, 아무튼 뭔가를 한다.
기본이 중요하다며 요즘은 <Algorithms> 책을 펴들고 읽으면서 뭔가를 짜고(삽질하고?) 있다.
내 식으로 말하자면 <인식론>이나 <논리학>, <존재론> 같은 책을 다시 보고 있는 셈이다.
내 안에도 허기진 무언가.. 자리를 잡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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