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2005 – 3] 사파에서의 오후 트래킹. 시장. 랑과의 만남.


    한참 자다가 잠든 이녀석 얼굴을 보니까 왠지 맘이 안쓰러워진다.
    개인적인 힘든일을 겪으면서도 늘 툭툭 털어내고 넉살을 떠는 녀석이지만, 그 속엔 고단함이 있겠지.
    나도 모르게 쳐다보고 있는데, 잠에서 깨서 ‘누나 뭐하냐’고 묻는다.

    이렇게 사파에서의 첫날이 끝났다.
    기쁨, 감사, 비현실적인 느낌, 가슴아픔, 충만한 기분 속에서 뭐라 설명할 길 없는 마음을 안고 잠이 들었다.
    내일 랑을 또 만난다면 오늘 다 못해 준 선물을 주고싶다는 간절한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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