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가을의 길목, 서울, 방배동..
가을이다.
정말 파랗다.
오전 11시.. 아무도 걷지 않는 멈춰진 시간, 서울의 길 한복판에서..
파란 하늘에 손을 뻗어 가을이 오는 냄새를 만져보았다.
연세 지긋하신 한 교수님의 작업을 도와드리느라 교수님댁에 들렀던 날이었다.
서울 서초구 한복판에도 이렇게 맑은 곳이 있구나.
하늘빛이 너무 맑아, 그냥 주저앉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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