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인 피아노 독주회
정선인 피아노 독주회
2005. 09. 07
예술의 전당
퇴근 후 강남역. 수원에서 오는 ornus의 통근버스를 한참이나 기다리다.
헐레벌떡 겨우겨우 시간 맞춰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다.
드뷔시 <전주곡집>은 이해 불가. 어려움.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는 평소에 우리 둘이 즐겨 듣던 곡.
현대음악 <타악기와 피아노를 위한 그나덴 로스>는 가슴을 움직임.
피아노와 깊이 쿵쿵거리는 타악기의 카리스마.
담엔 2인분 시키지 말고 하나시켜 리필해 먹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있는 간이 bar에선 2인분을 시킬 필요가 없어요~ 리필 만땅~
2호선에 시달리며 집으로 돌아오다. 너무너무나 피곤해.
퇴근 후 우아하게 클래식 연주회를 즐기는 럭셔뤼한 커플이 되는 건 정말 힘들어.
Trackbacks and Pingbacks on this post
No trackbacks.
- TrackBack URL
Comments on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