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국립중앙박물관 &..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도 어린이인양 건전하게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왠걸..
가로로 길게 정갈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뻗은 박물관 건축물을 보는 순간 완전히 반했다.

왼쪽의 기획전시관과 오른쪽의 상설전시관 가운데 열린 부분은 마치 커다란 창처럼 보이는데,
우리 건축양식의 ‘마루’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라고 한다.
가로로 긴 건물 가운데를 시원하게 뚫어 서울 한복판의 경치를 담아낸 모습이 너무나 멋졌다.

건축물을 본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는데, 기획전시도 참 좋았다.

‘불사리와 장엄’ 전시는 그동안 문헌으로만 알려져 왔던 신라 황룡사의 ‘진신사리’를 비롯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되는 ‘불사리’와 ‘사리장엄구’를 보였다.

두 번째 전시는 프랑스 화가 ‘폴 자꿀레’의 판화전이었는데,
프랑스인이 본 1940년대~1950년대 한국, 일본, 중국의 색감. 아름다웠다.

오후엔 박물관에서 나와 명동에 들러 ornus의 정장을 샀다. (그동안은 마땅한 정장이 없어 불편했었다..-_-)
정장을 입을 기회가 사실 별로 없기 때문에,
한 벌 정장으로 입는 것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느낌으로 청바지, 흰 셔츠와 코디할 수 있도록
칼라 부분에 새틴 원단이 덧대어져 스티치가 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골랐다.
기본 디자인. 약간의 독특함. 세심하게 골랐는데 무척 맘에 든다. 흐..

(사실 날이 저렇게 우중충하진 않았는데, 핸폰 카메라라..;; 그래도 이놈이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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