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법 워크샵

*아시아법연구소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별 작은 워크샵 중 첫 번째 워크샵..
 주제 – 몽골의 외국인 관련법(외국인관계법, 외국인투자법) 개관
 장소 – 법무법인 장한

아시아법연구소에는 아시아 각국의 법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젊은 연구원들이 많이 있다.
지금은 이들이 대단한 학자적 경력을 쌓은 건 아니지만,
사실 아시아(일본이나 중국 제외) 각국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우리나라 실정에 비추어 볼 때,
이들은 각 분야의 선구자들이다. 10년 후엔 그 분야의 전문가로 커나갈 가능성이 있는.

모두들 그런 포부를 가지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아시아법연구소가 주최하는 심포지움 중에는 대외적이고 거창한 심포지엄도 있지만,
사실 이런 소규모 워크샵이 우리의 큰 자산이다.

어제는 몽골의 외국인 관련 법들에 대한 기초적인 개관에 대해서 발표하고 토론했는데,
소규모라서 더 재미있었고 흥미있는 토론이 오갔다.
특히나 몽골의 헌법에서 ‘외국인’을 규정하고 있는 부분에서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이란 구절이 있었는데,
헌법에서 ‘인간’ 그 자체를 언급하는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이며, 몽골이 체제전환국임을 감안했을 때
사회주의 국가에서 말하는 ‘공민’이나 ‘인민’을 오역한 것이 아니냐는 점에 대해 첫 번째 논의가 있었는데.

영문판에서는 그저 ‘Human’이라고 언급하고 있어서 해답을 얻지 못하고 끝났다.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국민’이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
나는 질문하고 싶은 것 투성이었으나, 아직 법률적인 맥락 하에서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기는 어려웠으므로,
이번 학기 열심히 공부해야겠군 하는 의욕이 생겼다. 하하..

아래 사진은 부소장님이 임명장을 수여하시는 사진..^^

오늘은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학을 공부하고 서울대에서 법학들 공부하고 있는 체리와
몽골 대검찰청 검사(현재 한국 정부에서 연수받고 있음) 투야가 참석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다.
투야는 베트남에서 나와 하룻밤 룸메이트였는데 그새 한국말이 많이 늘어 있었다.

다음번 워크샵은 중국법 관련이다.
물론 몽골의 다른 법들도 계속해서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몽골, 베트남 및 아시아 각국의 법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 역시 함께 진행하고 있다.

Comments on this post

No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Trackbacks and Pingbacks on this post

No trackbacks.

TrackBack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