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서울/0728] 남대문. 한남동. 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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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7/29, 7/30, 8/1, 8/2 여름휴가를 맞아 서울의 몇몇 동네를 돌아다녔다.
여행지로 선택한 동네는 전부 강북이었고 ‘서울스러움’을 간직한 동네들이다. 서울스러움.
조잡하고 불균형적인 그 서울스러움이 나는 좋다.

한 달 전부터 여행을 계획하면서 웹을 뒤지는 동안 나는 서울과 연애하는 것처럼 재밌었다.
여행의 시작은 준비하는 순간부터라고 한다. 근 한 달 간 ‘서울’을 생각하며 살았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특히나 이태원을 다녀온 후 소중한 감정들을 얻었다. 서울과 대한민국. 우리나라에 대한 새삼스런 감정들.

여행의 첫날은 한남동 주택가와 리움.
리움을 선택한 건 렘 쿨하스를 비롯한 동시대 유명건축가의 작품이 궁금해서였고, 여행의 첫날인 이날에 갔던 건
목요일이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 때문이었다.-_-

날이 계속 흐리고 비가 와서 사진은 우중충하지만 다행이었다. 날이 좋았다면 엄청난 더위로 여행이 중단되었을 거다.
실제로 5일을 돌아다녀 보니, 육체적으로 견디는 게 쉽지가 않았다.
겨우 첫날 내용을 정리했는데, 다음 4일을 어떻게 하지…;;

7/28 목 – 남대문. 한남동. 리움
7/29 금 – 삼성동 코엑스 ‘캐릭터 페어’. 이방인의 영토, 이태원. 1박
7/30 토 – 녹사평. 이태원. 한강진. 홍대입구. 벼룩시장.
8/1 월 – 광화문. 교보문고. 삼청동.
8/2 화 – 인사동. 부암동. 평창동. 평창동 갤러리 투어.

*사진은 모두 ornus(쿨픽스 995)와 wisepaper(#1).
  웹에서 퍼온 사진은 따로 출처를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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