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몸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제 겨우 임신 중기에 들어섰을 뿐인 내 몸이지만 그래도 배가 좀 불러오고 있다.
워낙 몸이 왜소했던 터라 배가 볼록 나오는 게 더 잘 느껴져서일수도 있다.

쭐레쭐레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엄마가 “야.. 우와.. 너 엉덩이 커졌다.”
이러시는 거 아닌가?
음 그때까지 내 엉덩이 크기의 변화;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터라
그제서야 관심을 갖고 만져보니 허걱.
이거슨… 내 평생 가져보지 못한 그러한 엉덩이다…..@.@
몸무게는 아직도 별 변화가 없는데 몸의 모양은 변화하고 있다니.

원래 좀 전체적으로 몸이 부실한 편이지만 이쪽으로는(아유 참) 더 부실했는데
이렇게 변하는 걸 보고 난 좀 재밌다.
그리고 뿌듯하다 사실.
이거 계속 유지하고 싶다아…

그동안 너무나 힘들고 아프기만 해서 임신이라 좋을 게 하나도 없었는데
요즘 ornus씨가 좀(많이) 기뻐하고 있는 것은 상체의 특정부위와 이렇게 하체의 특정부위가 통통해지고 있다는 거;;;

그러나 언니들이 말한다. 너 모유수유 끝나봐라. 그거슨 흔적도 없이 사라진단다. 흔적도 없이이이이…..
우쒸.

아무튼 나의 깨달음은 아줌마들이 아줌마 특유의 몸매로 살아가는 것은 물론 체질상 타고나신 분도 있겠지만
애낳다보니 신체가 애낳기 좋게 알아서 넓어지고 커지고 포동해지고 뭐 그래서인 것 같다.
그분들이 관리 안 하신 결과라기보다는.

나는 이것을 도로 잃고 싶지 않다.
계속 유지하고 싶다아.
난 애낳고 나서도 지금 이 포동해진 몸매를 유지하는 데 신경 쓰고 싶다. 다이어트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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