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책 두 권 읽고 서핑을 했다.

은율이는
하루 종일 디보와 뽀로로를 봤다.

“은율아… 너도 네 세계의 언어와 소통스킬을 익힐 필요가 있어.
그러려면 디보네 코지랜드 친구들이나 뽀로로 친구들을 만나는 건 필수지;;;;;;;..
미국 가면 데이 케어 다녀야할텐데 넌 꼬부랑말보단 일단 디보랑 뽀로로한테 한국어 스킬부터 배워라”

나는 나쁜 엄마가 아니야. 흠흠;;;;

휴.. 매일매일 나 혼자 책읽고 나 하고픈 일 하고프다. 내 몸뚱아리는 나를 위해 쓰고 싶다.

.. 24개월까지만 하자. 으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놀이터에서 은율이랑 열음이 데리고 나는 극기훈련한다.
이것들은 하루일정 중 제일 행복한 시간이겄쥐!!;;
8시가 되기 전에 저 멀리서 ornus가 퇴근해 달려오는 걸 보면 세상에서 이 남자가 젤 잘생겨 보인다@.@
이것들을 넘겨줄게!!!!!!!!!!

Comments on this post

  1. 96심은하 said on 2012-05-30 at 오후 5:16

    극기훈련이라..나는 아직 아기가 5개월밖에 안되었고 딸이어서 너의 느낌을 완전히는 모르지만 지금도 완전공감함. 나는 게으르고 산후우울증과 불안에 좀 시달리고 있어서 애를 유모차를 태우고 산책하는 것도 엄청 큰마음 먹고 하는 일.

  2. wisepaper said on 2012-05-30 at 오후 10:53

    아.. 5개월.. 그 때가 천국이었어요;; 누워계셔주니까.. 이렇게 말하면 끔찍하시겠죠?? ㅎㅎ 아이에 따라 달라요. 6개월때까지 까탈스러웠던 애들이 돌 지나면 의외로 수월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근데 대체로는 돌 지나서 활동 시작하면 하루 종일 따라다녀야 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딸내미들은 좀 다른지 모르겠는데 이놈들은 하루에 세 시간 이상 바깥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내뿜어줘야 심적으로 육적으로 애들이 평안해지거든요.. ㅎㅎ 저는 비오는 날 빼고 매일 밖에 있어요. 근데 시간은 가요. 말하기 시작하면 한결 수월하고 더 이뻐요

  3. 오즈 said on 2012-06-05 at 오후 1:16

    저 어제 4년전 해빈이 미루 동영상 보고 울 뻔 했잖아요. 그때 7살 3살 때인데 우리 애들이 저렇게 작고 예뻤나 싶어서. 그때는 아빠 기다리면서 마당에서 여우야 여우야 놀았거든요. 힘들었었어요. 근데 지금은 크는 게 어찌나 아까운지. 나중에 지금이 또 아깝겠죠.

  4. wisepaper said on 2012-06-05 at 오후 4:45

    네.. 크면 정말 아쉬울 것 같아요. 이 절대적인 고생도 언젠가 끝날지 벌써 그날이 보여요.. 저는 딱 24개월까지 하려구요. 그 담엔 제 일하려구요.. 오즈님 같은 리플이 젤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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