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날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커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엔 예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 노래: 옛사랑(이문세)
날 추워지니까 이런 노래가 좋다.
버스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유재하, 동물원에 꽂히고..
루시드폴이 새 앨범을 냈다.
루시드폴도 듣고 이문세도 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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