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바쁘게 정신없이 살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없는 건 아니다.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다.
여건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인터넷 하기가 힘들다.

컴퓨터 앞에 앉긴 하는데 사이트를 열어보려고 해도 손가락이 클릭질을 못한다.
그냥 클릭 한 번이면 되는데 말이다.
모니터 앞에서 명상을 한다.

..
무언가에 휩쓸려 가슴을 휘젓는 파문이 만들어지는 걸 감당할 자신이 없는 것 같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책은 읽고 영화도 무진장 많이 보고 울고 웃고 하는 걸 보면.

게시판 클릭하기가 쉽지가 않다.  어느 사이트든.
나의 에너지는 한정돼 있나보다.

예전에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이해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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