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오시네요

6,7,8월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


1. 우리 수민이

    앞으로 한 달일지 두 달일지 말해줄 수 없으니 전화 드리면 바로 아기 이불 들고 뛰어오란다 흐흐

    가슴팍에 월요일 화요일 써있는
요일별
아기옷도 장만했다. 음화홧.

    그런데 다들 하는 말. “하루에 옷 세 벌씩 갈아입을텐데???”



2. ETP록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집 음반을 갖구 오실 T 오라방.
    이건 뭐. 은퇴했을 때가 낫지. 은퇴보다 공백이 길어 길어…
    플래카드 만들 사람 많을 거 같다.
    “왜 좀 더 있다 오시지” “당신 기다리는 동안 애가
   
   2004년에 7집 활동 마무리 콘서트 할 때 군대 들어가던 팬들이
   “형 우리 군대 있을 때 나오지 마세요 흑흑..” 했는데
   이건뭐 제대하고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오고 취직해도 무방한 세월이 흘렀다.
   이제 늙어서 공연장에서 뛰기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공연장에 탁아방 설치하라!
   이제 거실에서 노래 들으며 한 10분만 뛰어줘도 다음날 파스 붙여. 어쩔거야.

   팬들 원성 자자하다
   “그날 저 결혼하는 날인데 식 끝나고 잠깐이면 튀어갈 수 있겠죠? 신혼여행은 미뤄야겠네-.-“
   “이번 학기에 유학 가기로 했는데 한 학기 미뤄야겠죠?-.-“
   “집에 기어다니는 애가 둘인데 한 놈은 맡기고 한 놈은 데리고 가면 탁아방 있겠죠?”
   “그 때 임신 6개월짼데 초기 아니니까 공연 가도 괜찮겠죠?” – “슬램할 생각은 말고 뒤로 빠지세요”

   아놔.. 남의 얘긴줄 알았는데 내 문제가 됐다.
   수민이 때문에 공연마다 다니진 못할 거고 흠.. ornus가 수민이 보느라 나랑 같이 못가게 됐구나. 헉.



3. 올해들어 참 한국활동이 많은 동혁군.
  
    6월 초 골드베르크 + 샤콘느 앨범이랑 실내악 악상블 ‘디토’ 공연.
    8월엔 아쉬케나지와 함께하는 협연.
    디토 멤버(동혁군은 객원일뿐) 6명이 건들건들 포즈 잡고 있는 이 홍보 사진들을 볼 때마다
    들고 있던 바이올린, 첼로 앞으로 쭉 빼며 “우린 신화에요!” 또는 “우린 슈퍼주니어에요!” 할 것 같아 흠칫 한다.

    (저게 뭐야 혁군 바지에 체인 둘렀어-.- 중고딩 소녀팬들에게 어필할 비주얼을 고민하삼? 빅뱅 코디를 참고하삼)

– 뉴욕에서 디토 연습 현장 –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
  현악기 아직 좀 튀고 동혁군은 바로 전날 악보 첨 보고 나왔다 그러고-.-;;

http://www.yourditto.co.kr/ – 디토 홍보 플래쉬 – 아이돌 그룹 못지 않게 홍보 열심히;;

– 수퍼마리오, 드라마 <하얀거탑> O.S.T로 장난치는 중-.-
– 피아니스트는 마리오를 좋아해-.- 전에 벤 킴도 수퍼마리오 치는 동영상 올려놔서 웃겨주드만.

– 피아니스트는 집에서 이러구 노나-.-
  보아하니 옆에 친구들도 음악하는 애들(?) 같은데 지금 배틀중?? (UCC시대를 맞아 클래식 스타들도 이렇게 놀아줘야;)



 

4. 6월 엽기곰팅이 결혼 기념 신혼 여행 난장판 만들기 프로젝트.
    결혼하자마자 영국으로 떠나는 곰팅이 부부의 신혼생활에 끼어들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친구들 커플 4쌍이 함께 신혼여행 가기로 했다. 음화화
    (근데 하필 ornus 제록스 출장이 6월에 또 일주일 잡힌다 그래서 겹치면 출장을 배째기로 했다-.-
     가능할진 모르겠는데 부장님한테 배째기로 했다는 ornus. 이겨라!! 이겨라!!)


이 중 하나만 와도 정신없는데

좋은 건 떼로 몰려오는구나.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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